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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개인의 존재감 극대화되는 '하이퍼 퍼스낼리티' 시대... <Z세대 트렌드 202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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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더 이상 ‘대세’나 ‘국민템’이라고 할 것이 없는 초개인화의 시대다. 일상 속 모든 것이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취향과 욕구 또한 미분화하는 지금. 오히려 마이크로 트렌드를 이끄는 Z세대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마이크로 트렌드를 이끌며 강력한 소비 주역으로 떠오른 Z세대에 집중한 ‘Z세대 트렌드 2023’을 위즈덤하우스와 함께 출간했다. 2023년 Z세대 트렌드 이슈를 △하이퍼 퍼스낼리티 △포트폴리오 세대 △숏포머블 △디깅소비 4가지로 정리해 담았다.

콘텐츠는 물론 장보기, 쇼핑,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모든 것이 초개인화를 향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나고 자란 Z세대는 이전 어느 세대보다도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자각하고 자기 캐릭터를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간다. 초개인화 시대를 살아가는 Z세대의 특성을 정리했다.

Z세대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며 이들과 함께 일하는 법을 고민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Z세대는 승진이라는 수직적인 성장보다는 자신의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 수평적인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길 원한다. 이들의 달라진 직업관과 워케이션, 라이프 케어, Z세대 독립 조직으로 대표되는 조직문화의 변화를 살펴본다.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이 소비에 큰 영향을 미쳤듯이 이제는 ‘숏포머블(숏폼 콘텐츠로 올릴만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틱톡에서 인기를 끈 음악이 차트를 역주행하고, 연예인들은 챌린지를 위한 안무를 짠다. 짧은 영상으로 담기 좋은 숏포머블한 음악, 음식, 장소, 아이템이 인기를 끈다. 콘텐츠의 문법도 변화했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핵심 신’을 중심으로 숏포머블 콘텐츠의 흥행공식을 정리했다.

욜로의 시대는 가고 갓생의 시대가 왔다. 탕진잼, 홧김소비, 플렉스와 같이 일시적이고 즉각적인 만족을 좇던 소비자가 지속적인 만족을 주는 제품에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갓생을 돕는 저칼로리·저당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같은 ‘가실비’ 생활가전이 인기다. 나와 내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제품을 찾는 Z세대의 소비 문화를 짚어본다.

이번 ‘Z세대 트렌드 2023’에서는 네 가지 트렌드 이슈뿐만 아니라 Z세대를 사로잡을 마케팅 코드를 소개하며 비즈니스 현장에서 즉각적인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더불어 201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예측해온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욜로에서 갓생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치관이 변화한 흐름을 되짚어봤다. 이번 도서를 통해 Z세대가 만들어가는 트렌드는 물론, 2023년 펼쳐질 사회 전반의 변화까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Z세대 트렌드 2023’ 도서는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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