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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 원전수출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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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황주호 사장이 취임 1개월만인 9월 19일과 20일 체코, 폴란드를 방문하는 등 공격적인 수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는 취임 3일만에 이집트를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해외원전사업 관련 현지 출장이다.

 

황주호 사장은 현지시간 19일 체코 산업부 시켈라 (Josef Sikela) 장관과 체코전력공사 보흐단 즈로넥 (Bohdan Zronek) 원자력 본부장을, 20일 폴란드 베르게르 (Mateusz Berger) 전략적에너지인프라 전권대표와 폴란드 기후환경부 프셰시아코프스카 (Anna Lukaszewska -Trzeciakowska) 차관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황 사장은 한국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 시공역량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체코와 폴란드 각 나라의 신규원전사업의 최적 공급자가 한수원임을 강조했다.

 

또한, 신한울3,4호기 건설재개 추진, 범정부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의 발족을 설명하며 우리 정부의 국내원전 확대와 해외원전 수출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도 한국·체코, 한국·폴란드 양국간 양국 원전산업계의 제3국 신규원전사업 공동진출, 혁신형 SMR 개발, 원자력 분야 공동 R&D 및 인력양성 등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황주호 사장은 지난 8월 20일 한수원 사장으로 부임한 후 ‘더욱 안전하고 자긍심 넘치는 한수원’을 모든 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약속(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8월 25일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신한울3,4호기 부지를 방문해 신한울3,4호기의 신속한 건설재개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며,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있는 고리2호기의 현황도 점검했다.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9월 4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SMR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국내 원전산업계를 대상으로 이집트 엘다바 원전 기자재 공급설명회를 열어 국내 원전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체코, 폴란드 정부 관계자들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각각 취임 후 한달 안팎으로 체코, 폴란드를 방문해 자국의 원전사업에 대한 참여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UAE사업의 성공적인 성과가 체코, 폴란드에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체코 신규원전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200MW 이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한수원,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3개 공급사를 대상으로 입찰이 개시됐다. 3개 공급사는 오는 11월까지 최초 입찰서를 제출해야 하며, 체코사업의 발주사는 2024년 이들 공급사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수주하는 경우 체코정부에서 예정중인 최대 3기의 추가 신규원전 건설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은 폴란드 내에 총 6~9GW 규모의 가압경수로 6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한수원,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3개 공급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폴란드 정부는 정부간 협정에 의한 방식으로 빠르면 올해 중으로 공급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수십년간 원전을 건설하고 운영한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체코와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반드시 수주할 수 있도록 열심히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며 강력한 수주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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