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데이타스(대표 김현진)는 19일 삼성서울병원 데이터중심병원(디지털 혁신추진단장 이풍렬)이 진행하는 “가명화 키 관리체계 수립” 구축 사업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성서울병원내 의료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명정보 처리 비식별 솔루션을 도입 및 설치하여 안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를 정립하기 위한 목적이다.
데이터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과정에서 자사의 가명처리 솔루션인 ‘PAmaster(피에이마스터)’가 적정성 평가와 반출심사 등에 있어 특별히 유용한 기술로 평가받았으며, 발주처에서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 또한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납품예정인 ‘PAmaster’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 1등급 획득,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지난해 9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 우수상을 수상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등에 납품 운용중인 솔루션이다.
‘PAmaster’는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의 모든 절차와 기술을 충실히 반영하는 것은 물론, 가명정보의 결합 및 반출처리 등을 지원하며, 특히 적정성 평가와 반출심사 기능에 특화되어 가명정보 생명주기 전 과정에 대한 통합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비식별 솔루션 도입으로 데이터 3법 시행 이후 활성화 되는 가명정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빅데이터 산업을 주도하는 의료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현진 데이타스 대표는 “주로 공공기관에 납품되어 오던 PAmaster가 의료분야에도 유용한 솔루션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삼성서울병원측의 제안요청에 맞추어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오는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
이번 낙찰을 계기로 많은 의료 기관에서 당사 제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금융, 교육 등 전 산업 분야에 당사 제품을 보급하여 안전한 데이터 활용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