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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단백질 간식으로 주목받는 미국산 피스타치오, 속껍질 영양 성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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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최근 식물성 식단이 인기를 얻으면서 피스타치오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산 피스타치오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완전단백질’(Complete Protein)에 적합하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피스타치오가 퀴노아, 병아리콩, 대두와 더불어 또 다른 동물성단백질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피스타치오는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임과 동시에 섬유질, 구리, 망간, 비타민 B6, 티아민, 칼륨, 인, 그리고 크롬을 비롯한 중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영양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체중관리와 혈당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한 임상실험에 따르면 전체 칼로리 섭취량의 20%를 피스타치오로 섭취한 여성들은 체중이나 허리 둘레, 체질량 지수가 전혀 증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혈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억지로 식욕을 참을 필요 없이 피스타치오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섭취량 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산 피스타치오의 경우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져 있으며, 색깔별로 영양 성분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먼저 피스차티오의 속껍질은 ‘보라색’을 띠고 있다. 이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에 의한 것으로, 안토시아닌은 EGCG와 마찬가지로 항산화와 항염 작용에 도움을 준다.

 

피스타치오의 겉면은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피스타치오 속 루테인과 제아잔틴으로 불리는 두 가지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노란색과 초록색 빛깔을 띠게 만든다. 카로틴의 경우 체내 선글라스와 같은 역할을 해 햇빛에 의한 손상과 특정 종류의 시력 감퇴로부터 눈을 보호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피스타치오의 안쪽에서 띠는 노란 빛깔은 EGCG에 의한 것이다.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라는 카테킨으로 인해 노란색을 띠는데, EGCG는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물질이다.

 

이처럼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는 피스타치오는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아이스크림이나 각종 요리 토핑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피스타치오를 즐길 때마다 각 색깔이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본다면, 더욱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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