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7 (월)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6.8℃
  • 맑음서울 3.0℃
  • 구름조금대전 3.5℃
  • 구름많음대구 7.5℃
  • 흐림울산 8.3℃
  • 흐림광주 6.3℃
  • 흐림부산 9.5℃
  • 흐림고창 6.3℃
  • 흐림제주 10.4℃
  • 구름조금강화 2.0℃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4.0℃
  • 흐림강진군 7.2℃
  • 구름많음경주시 8.0℃
  • 흐림거제 9.9℃
기상청 제공

기업단신

레페리 상반기 누적 매출 전년비 40.7%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뷰티&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상반기 누적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7%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호실적을 거둔 레페리는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우상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레페리의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했으며 2분기 매출 역시 동기 대비 46.5%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13억원을 달성하며 작년 8월까지의 실적을 조기에 넘어섰다. 상반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106.5% 증가했다.

 

특히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마케팅 비즈니스 부문의 실적개선이 눈에 띈다. 올 상반기 마케팅 비즈니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이는 기존 집중했던 뷰티에서 프로젝트 볼륨이 큰 패션, 라이프스타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올 상반기 레페리 마케팅 사업부에서 진행한 패션,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프로젝트 집행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55%, 105%씩 증가했으며, 매출은 이보다 높은 각 225%, 13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프로젝트 중 해당 부문의 비중도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잠시 멈춰 있던 색조 메이크업 시장의 재개도 실적 상승을 거들었다. 올 상반기 뷰티 부문 매출은 작년 하반기 대비 19%, 전동분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매분기 두 자릿수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커머스 부문 역시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3.2%상승하며 실적 호조를 뒷받침했다. 레페리 커머스 매출은 크게 라이브커머스, 소셜마켓, PB 세 부문으로, 이중 라이브커머스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카카오 톡스토어를 통해 진행되는 소셜마켓 부문 역시 작년 상반기 대비 20.7% 매출이 상승했다.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상반기 실적 결과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선제적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안정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추가 수익원으로서 사업성이 검증된 라이브커머스와 라이프스타일 부문을 집중 투자, 육성한 결과로 보인다”며 “하반기 기존 비즈니스 밸류체인의 고도화와 더불어 신사업 부문의 홈앤리빙과 플랫폼 비즈니스를 단계적으로 구체화 시키며 견조한 매출 성장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김정관, 3500억불 한미 투자 양해각서에 “비준 의무 없고 받으면 우리 손발 묶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미 관세협상 최종 합의와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 서명이 이뤄진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는 법적인 의무가 없고 비준 동의를 받는 것이 오히려 자충수임을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재단법인 CBS(Christian Broadcasting System, 기독교방송)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협상 국회 비준 동의에 대해 “(조약이 아니라서)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비준은 안 받아도 된다”며 “비준을 한다는 것은 권투 선수가 링에 올라가는데 저쪽은 자유롭게 하는데 우리 손발을 묶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비준을 받으면 저희가 반드시 지켜야 되는 국내 법적 효력을 갖는다”라며 “예를 들어 5대 5로 배분한다는 내용들이 제가 제일 아쉬워하는 부분들이다. 그런 부분들을 앞으로 협상을 하면서 우리가 논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비준을 한다는 것은 5 대 5를 딱 지키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재정적인 부담은 저희가 특별법을 만들어 국회의 동의를 충분히 거칠 것이다”라며 “(관세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상처와 희망의 잔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임란, 삼백 감꽃’을 펴냈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인간의 숨결로 되살아날 때, 우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임란, 삼백 감꽃’은 임진왜란의 작원관 전투를 배경으로, ‘삼백 용사’의 숨결을 따라 조선의 절박한 항전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 이준영은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강의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고대 스파르타의 테르모필라이 전투와 조선의 작원관 전투를 한 축으로 잇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작원관의 벼랑 끝에서 싸운 삼백 용사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다. 그것은 신념과 두려움, 희생과 연대가 교차하는 인간의 초상이며, 한 시대를 지탱한 마음의 기록이다. 작품 속 아몽 군관과 소년 민기의 여정은 전장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인간이 끝내 지키려 한 ‘꿈’과 ‘사랑’을 상징한다. 전투의 비명과 침묵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감꽃의 이미지는, 피와 흙, 그리고 희망이 어우러진 시대의 숨결을 떠올리게 한다. 이준영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을 교차시키며,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완성한다. 액자식 구조와 꿈의 장치를 통해, 독자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