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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 병영성 성문 보수·정비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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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가 국가지정문화재(사적)인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성문 보수·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구는 지난 2009년부터 국·시비 포함 총 사업비 약 596억 원 규모의 병영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병영성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병영성 보수정비사업은 그동안 성곽 복원에 방점을 두었다면 올해부터는 병영성의 서문, 북문, 동문 등 성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구는 이를 위해 올해 국·시비를 포함해 총 26억 5,6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병영성의 4대 성문 가운데 서문과 동문에서 성문의 흔적이 확인됐는데, 제반 여건 상 현재 서문만 복원이 가능한 상태다.

 

이에 중구는 지난해 서문지에 대한 문화재 조사와 함께 복원 고증과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복원을 위한 설계용역을 거친 뒤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고 내년부터 복원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원이 다소 어려운 동문과 북문은 각 문지와 그 주변에 대한 문화재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설계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병영성 남측 잔존 성곽 및 북동쪽 성벽에 대한 문화재 조사를 실시하고 보수정비를 위한 문화재구역 토지매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병영성을 최대한 보존해 후대에 전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재 관리 및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병영성은 조선시대 경상좌도병마도절제사영이 있었던 곳으로, 1417년(태종 17년) 해발 45m 이하의 낮은 구릉을 이용해 둘레 약 1.2㎞, 높이 약 3.7m 규모의 타원 형태로 축조된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성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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