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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휘발유에 이어 경유 가격도 ℓ당 2030원 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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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휘발유에 이어 경유 가격도 리터(ℓ)당 2030원 선을 넘어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2.28원 오른 ℓ당 2030.24원,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88원 상승한 2037.62원을 기록했다.

경윳값은 지난달 12일 ℓ당 전국 평균 1948원으로,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에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4일 휘발유보다 먼저 2000원대에 진입했다. 휘발유값은 지난달 26일 2000원대(2002원)를 돌파한 이후 이달 3일 2020원대, 6일 2030원대를 넘어섰다.

서울 중구 주유소의 ℓ당 경유와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각각 2386원, 2409원, 서울 강남구 주유소의 경유 및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각각 2178원, 2232원을 기록했다.

이날 경유 전국 최고가는 2990원, 휘발유는 2965원이다.

정부가 이달부터 유류세 30% 인하를 단행했지만 첫 주에만 내렸을 뿐, 이후로는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국내 경유 가격이 급등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경유 재고가 빠르게 소진됐기 때문이다. 러시아산 경유가 전체 수입량의 절반이 넘는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수급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로부터 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40%와 석유수입량의 27%를 의존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유럽 전체 육상운송용 연료 판매량 중 약 4분의 3이 경유(디젤)이고, 40% 이상의 승용차가 경유 차량이다. 유럽은 경유 순수입국으로 러시아산 경유 수입 물량은 2019년 기준 20% 수준이다.

조상범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이번주는 휘발유 가격이 2달러 정도 올랐는데, 경유 가격은 10달러 이상 오르는 등 경유가 상승폭이 심상치가 않다"며 "앞으로 가격 상승폭이 좀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에서 증산을 한다고 해도 여전히 적은 양이고, 6월부터는 드라이빙 시즌 시작,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 등 여러 가지 상황들이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며 "기름값이 앞으로 계속 시차를 두고 계속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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