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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찾아가는 양성평등 릴레이 교육’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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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창원특례시는 2일, 3일 양일간 창원시 양성평등 교육 강사단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성평등 강사 23명이 참여하여 “괜찮아, 그래도 돼!” 표준강의안으로 강의시연을 하고, ▲강의내용 전달기술 ▲강의방법 및 태도 ▲강사의 성인지 관점 및 강의효과를 고려하여 최종 창원시 양성평등 교육 강사단으로 선정하게 된다.오는 6월 8일부터 12월 16일까지 강사단은 관내 55개소 초등학교 207개 교실로 찾아가 2시간의 양성평등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시 찾아가는 양성평등 릴레이 교육’은 아동들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나답게’를 찾고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소통하고 성평등 실천에 대한 다짐의 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2011년부터 일상 속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실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릴레이 교육을 174개교 763회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1회성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반별 참여식 수업 진행과 대상별 맞춤형 표준강의안 개발 등 교육현장의 변화를 반영하여 학생들과 교사들로부터 호응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성의식 발달과 2차 성징의 변화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4학년 대상의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아이들의 언어와 눈높이에 맞는 사례로 구성한 ▲2020년 “여성? 남성? NO 나답게! YES” ▲2021년 “나대로 너대로 우리대로 꿈을 펼치자” 2종 ▲2022년 “괜찮아. 그래도 돼~” 창원형 양성평등 교육 표준강의안 4종을 시민단체들과 민관협력으로 개발하였다. 


최영숙 여성가족과장은 “창원시는 일상 생활 속 성평등 실천을 위해 학교뿐 아니라 보육교사, 돌봄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성인지 감수성교육을 실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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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통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의 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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