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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5월 물가 5%대 전망...민생안정대책 내주 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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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확산과 국제 곡물 수급 우려 등으로 다음 달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료품·외식 등 생활 물가 안정과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대책을 마련, 다음 주 초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주재로 제2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어 글로벌 인플레이션 동향과 물가안정 관련 부처별 추진계획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미국,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주요국 물가상승률이 8~9%에 달하고 있다"며 "국제 곡물 수급 우려가 심화되면서 개도국의 경우에는 물가 상승을 넘어 식량안보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 차관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수준(4.8%)을 넘어서 5%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며 "국민들께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외식 등 생활 물가 안정과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경감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심으로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부처 간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 짓고
다음 주 초에는 발표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번 민생안정대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민생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뿐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확산되는 추세다. 4월 주요국의 물가상승률은 미국 8.3%, 영국 9.0%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8.8%로 나타났다. 특히 오랫동안 저물가를 고민하던 일본도 지난달 2.1% 올라 7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방 차관은 "대외 요인이 국내 물가상승 압력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원자재와 국제곡물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주요곡물 자급기반 구축과 안정적 해외공급망 확보 등 식량안보 강화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유통·물류 고도화, 공정한 시장경쟁질서 확립 등 구조적 물가안정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3조1000억원 규모 민생·물가 안정 사업들이 국회 확정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어려운 민생 여건을 감안해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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