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10일 오후 1시 30경분부터 4시경까지 경기 화성시 입파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화물선이 충돌한 상황을 가정한 불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상 선박 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한 지역구조본부 운영 및 상황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고 신고 접수 △경찰관 비상 소집 및 경비함정 출동 △지역구조본부 가동 △해상 인명 구조 △해상 및 수중 수색 △해양오염 방제 △사고 해역 통제 △사후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항해중인 낚싯배가 충돌로 인해 많은 사람이 바다로 빠진 상황을 가상하여 바다와 수중에서 인명을 신속히 구조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지속적인 불시 훈련을 통해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해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겠다”며“실제 상황에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양사고 대응체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