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9월1일부터 근무할 교육공무직원 708명을 오는 17일부터 공개 채용한다.
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공채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규모는 10개 직종에서 총 708명으로, ▲조리실무사 446명 ▲특수교육실무사 89명 ▲돌봄전담사(전일제, 시간제) 66명 ▲교육실무사(통합) 46명 ▲교무행징지원사 41명 등이다. 교육공무직원은 공무원이 아니지만 교육청 산하 공립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원서 접수는 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채시스템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으로 이뤄져 있다. 1차 서류전형은 오는 26일, 2차 면접시험은 다음달 11일 치러질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7일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 708명은 오는 8월 말 3일 간의 사전 교육을 거친 뒤 9월1일자로 주로 각급 공립학교에 배치된다. 이때부터 3개월의 수습 기간를 거쳐 수습평가를 통과하면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얻게 된다.
한편 교육청은 이번 교육공무직 채용부터 신체검사서 비용을 부담한다. 최종 합격자가 공무원 신체검사서를 제출할 때 영수증을 첨부하면 신체검사 비용(실비)를 다시 본인에게 돌려주는 식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직원 공채가 교육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