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장마감 직전 상승 전환...코스닥도 상승세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옵션만기일을 맞아 수십차례 등락을 반복했으나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닥도 일시적 반락이 이뤄지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716.49) 대비 0.22포인트(0.01%) 오른 2716.71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0.1%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고, 이후 수십차례 등락을 반복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선물 수급에 영향을 받았으며 여기에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이날 오전 금통위는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당초 시장은 한은 총재의 자리가 공석이란 점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나 소수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과 달리 만장일치 기준금리 인상이 나오면서 기준금리가 상승하자 일시적인 수급 흔들림이 나타났다. 선물과 현물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기관의 수급이 약해진 것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승 출발했지만, 금통위의 금리인상 발표 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금리인상 발표와 옵션만기일 맞이해 변동성 확대됐다"며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매도, 기관과 개인이 매수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1583억원 순매수해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도 856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544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 3037계약 순매수, 기관 118계약 순매수가 이뤄졌고, 외국인은 3096계약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1%), 비금속광물(1.23%), 섬유의복(0.91%), 유통업(0.86%), 철강금속(0.85%) 등이 올랐고, 통신업(-1.33%), 건설업(-1.08%), 의료정밀(-0.81%), 전기전자(-0.65%), 운수장비(-0.60%)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2.32%), 삼성바이오로직스(3.84%), NAVER(0.81%), 카카오(0.31%), 삼성SDI(3.51%) 등이 상승했고,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75%) 내린 6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또 SK하이닉스(-2.65%), 현대차(-1.93%), LG화학(-0.77%), 기아(-1.41%)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27.31)보다 0.70인트(0.08%) 상승한 928.01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나홀로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347억원, 26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1.54%), 펄어비스(4.37%), 카카오게임즈(0.91%), 위메이드(4.82%), CJ ENM(4.04%)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21%),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셀트리온제약(-0.88%), HLB(-0.33%), 천보(-0.51%) 등이 내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