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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영 중기장관 후보자 "중소벤처·소상공인에 헌신...의논·경청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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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차대한 시기, 어깨 무겁다"
"작은 일들을 함께 의논·경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코로나19로 수많은 중소벤처, 소상공인들이 고통받고 계신 중차대한 시기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남아있는 과정을 잘 거쳐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난 20년 동안 저와 함께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며 서로에게 의지가 됐던 중소벤처, 소상공인 여러분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늘 그래왔듯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의논하고 경청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 출생으로 광운대학교 수학 학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수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원 암호학 박사를 수료했다. 그는 2000년 정보기술(IT) 보안 전문기업 테르텐을 설립한 1세대 여성 벤처 창업가 출신이다. 테르텐의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신생 벤처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일궈냈다.

이 후보자는 특히 국민의힘 내에서는 유일한 벤처기업 출신이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 진출 전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이 후보자는 코로나19로 가중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재도약을 돕고 벤처 생태계 혁신에 노력해왔다.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기 살리기 패키지 3법'을 발의한 것도 이 후보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 후보자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해 "신생벤처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일궈 낸 벤처기업인 출신"이라며 "국회에서는 중소기업과 벤처 육성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 해왔고 정무감각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과정에서는 디지털데이터 패권 국가로 가기 위한 비전을 함께 설계했다"며 "우리 경제와 일자리의 보고인 중소벤처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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