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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다음 주 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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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본격적인 일상 회복 방안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다음 주 중 발표한다. 현행 거리두기 체계가 종료되는 오는 17일 이전에 거리두기 전면 해제가 담긴 새로운 체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유행 감소세와 의료체계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를 전면 조정하겠다고 말씀드린 만큼 어느 정도 폭으로 조정할지 다음 주 중 논의해서 발표하겠다"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도 가급적이면 다음 주 중에 함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상 회복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등급이 낮아지면 확진자 격리기간이 축소되거나 격리의무가 해제될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병 등급 조정에 대해 늦지 않게 결론 내리겠다"며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실행 가능한 부분은 우선적으로 조정·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손 반장은 "감염병 등급 조정 전이라도 중등증 입원 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 축소 등 현재 상황상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계속 조정해간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20~30%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시도별로 조정계획을 수립해 오는 18일부터 중등증 병상을 단계적으로 일반격리병상으로 전환하고, 생활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제안한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도입도 논의 테이블에 올라 있다.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게 검사와 치료를 우선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손 반장은 "감염병 등급 조정 과정에서 고위험군 보호를 함께 검토할 것"이라며 "위험군 패스트트랙에 대해서도 어떤 개선방안들이 가능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내마스크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역조치를 해제하는지, 자가격리도 사라지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며 즉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인수위는 "복지부에서 고척돔 취식과 관련해 공조 시스템을 갖추는 등 기준을 정해 적합한 경우에는 실내 취식을 허용하는 방안으로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다음 주 거리두기 조정안에 고척돔 내 취식 허용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가 지난 1일 방역 지침에 따라 실내경기장인 고척돔에서 취식을 금지한지 일주일 만에 입장을 바꾼 셈이다. 이와 관련해 손 반장은 "인수위에서 요청이 있었고, 저희도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개선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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