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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1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경기지사 후보 윤곽…치열한 예선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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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강용석, 4일 수원공군비행장 앞 출마 선언 "사심없는 경기지사 되겠다"
김동연·유승민은 수원·성남으로 각각 주소 이전, 본격 본선 경쟁 돌입
경기출신 여야 예비후보들 "경기도와 일면식 없는 분들' 견제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선거 진용을 갖춘 예비후보들은 치열한 예선전을 예고하며 본선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53) 변호사는 4일 "사심없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 인근 공군비행장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대선패배자의 불펜으로 전락하는 것을 도민과 함께 거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은 경기 성남으로 주소지를 옮기고 출마 채비를 마쳤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에서는 (경기도지사 선거가) 어렵고 힘든 선거다. 새로운 정부를 위해서 또 경기도민을 위해서 저 자신을 던지자 이렇게 해서 나오기로 했다"며 "성남 지인의 집으로 주소를 옮겼고 수원광교에 있는 경기도청 신청사 주변에 지금 거처를 빨리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5일 경기도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자신이 구상하는 경기도의 모습과 지방선거에 임하는 전략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국힘의힘에서는 재선 출신의 함진규 전 국회의원과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 선언, 지역을 돌며 현안을 챙기고 있다.

 

이외에 인수위 대변인직을  맡고 았는 김은혜 의원도 당의 세대교체 인재로 꼽히며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하는 등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5선 출신의 정병국 전 국회의원도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최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경기 수원에 주민등록 이전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경기 수원을 연고지로 프로야구단 KT를 응원하는 일정으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이 곳은 아주대 총장 시절이던 2016년에 시구를 하러 왔던 곳"이라며 "제 인생의 절반을 광주·성남·과천·안양·의왕에서 살았고, 공직과 대학 총장을 하며 20년을 경기도에서 일했다. 제 인생에 기회를 열어준 경기도에서, 이제 제 인생을 걸고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도 선거운동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염 전 시장은 지난 3일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상체육복'을 소·중·한(소중하고 중요한) 공약 3호로 발표했다.

 

지난 1일에는 자신의 SNS에 '지방자치 역행하는 유승민·김동연 두 후보의 경기지사 출마 유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유승민 전 의원은 20년 넘게 대구지역을 정치적 기반으로 여의도 정치만 해온, 경기도와는 일면식도 없는 분이며 김동연 대표 역시 MB정부 때 유난히 잘나가던 중앙관료"라고 꼬집었다.

 

5선 국회의원인 안민석(56) 의원은 지난 3일 대선 이후 민주당에 가입한 신규당원들에게 지방선거 경선과 전당대회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후 민주당과 이재명을 지키기 위한 청년들의 입당 러시가 감동적이다. 소위 '개딸'과 '양아들'이라 불리는 신규당원들"이라며 "노풍(盧風) 이후 20년만에 20여 만 명의 청년당원이 자발적으로 민주당에 가입한 건 가히 기적이다. 민주당은 바로 청년들이 당의 주인이 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5선의 조정식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올린 '조정식표 특별 기준으로 경기북부를 더 크게, 더 강력하게 지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발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양주를 시작으로 동두천·연천, 포천시·가평군 등에서 당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민주당에선 서울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반납한 4선의 최재성 전 국회의원도 출마를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재 경기지사 예비후보 등록자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전 수원시장, 국민의힘 함진규 전 국회의원·심재철 전 국회 부의장·천강정 20대 대선 국힘중앙선대본부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최세영 전 자유선진당 금정구당협위원장, 국민의당 정국진 전 국회 비서관, 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회 의원 등 7명이다.

 

한편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월1~2일 이틀 간 실시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범진보진영에서는 김동연 대표가 24.1%,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33.3%로 각각 가장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인천경기기자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지난 1~2일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무선가상번호 ARS 여론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며,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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