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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수소연료전지에서 나온 열로 농가에 온수 공급...영농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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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성태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비닐하우스 농가에 난방용 온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30일(수) 오후 4시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논산시, JB(주)와 영농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발전소에서 나오는 열을 농가에 난방용 온수로 제공한다. JB(주)는 사업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 배관을 건설하고 인근 도시가스 미공급 7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충청남도와 논산시는 사업 부지제공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총사업비 605억 원을 들여 논산시 양촌면에 9.6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을 추진한다. 내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발전소 인근 시설재배 농가 비닐하우스 111동이 난방용 온수를 공급받게 된다. 이들 농가에서는 겨울철 연료비 절감, 온실가스 저감과 더불어 다양한 아열대 작물의 재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도시가스 배관망을 인근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까지 연장하게 됨에 따라 7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져 지역주민 편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앞서 2020년 생활SOC형 파주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주민 74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충남도, 논산시와 함께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사회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생활SOC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등을 토대로 다양한 상생발전 사업을 개발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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