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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 증시, 美 금융정책 불투명 완화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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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뉴욕 증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정책을 둘러싼 불투명감이 다소 완화하고 우크라이나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74.17 포인트, 0.80% 올라간 3만4754.93으로 폐장했다.

5거래일째 상승하면서 2월16일 이래 1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지수는 주간으로는 6주 만에 반등했으며 상승폭이 5.5%로 2020년 11월2~6일 6.9% 이래 가장 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51.45 포인트, 1.17% 뛰어오른 4463.1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279.06 포인트, 2.05% 치솟은 1만3893.84로 장을 닫았다.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월16일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주간 상승폭은 8.2%로 2020년 11월2~6일 9.0% 이래 최대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감안해도 "데이터상 기본적으로 0.5%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연준이 금융정책 정상화를 추진해도 "경기후퇴를 일으킬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역시 기준금리를 3%까지 인상해야 한다며 인플레 억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자세를 명확히 하면서도 미국 경제환경이 이어진다고 강조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매도가 선행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 간 전화통화가 잇따르면서 사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를 부추겼다.

국제유가 상승이 주춤한 것도 투자자에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최근 배럴당 130달러를 넘었던 미국 WTI 선물가격이 100달러대에 머물렀다.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 포스 닷컴이 4% 급등했다. 스마트폰주 애플과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 소프트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신용카드주 비자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델타 항공과 대형 수주협상을 벌인다는 소식이 들린 항공기주 보잉은 상승했다.

교류 사이트주 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과 전기차주 테슬라가 각각 4% 치솟았다. 반도체주 엔비디아는 7% 넘게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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