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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청년센터 ‘청년자립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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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수성구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독립오피스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인 ‘청년자립실’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청년자립실’은 수성구청년센터 내에 마련된 공유오피스 공간으로, 각종 사무용 가구와 기기 및 지문 보안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 ‘스스로 일어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독립된 사무 환경을 제공한다. 

 

수성구청년센터는 2주간의 공고를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만 19세~39세 이하의 청년을 모집했으며, 오픈 인터뷰를 통해 최종 3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사무 공간 및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 3D 액션게임 제작 팀 ‘드라클’의 대표 배동호씨는 “현재 제작하고 있는 게임은 유튜브의 쇼츠처럼 게임에서 재미있는 핵심 부분만 바로 즐길 수 있게 기획한 게임이다”라고 개발 중인 게임을 소개하며 “청년자립실에 입주해 있는 동안 공모전에 제출할 수 있는 정도의 데모버전을 완성하고 싶다”며 목표를 밝혔다.

 

△ 대구의 명소들과 풍경을 소재로 독창적인 디자인제품을 창작하는 ‘무아레 스튜디오’의 김정윤씨는 “대구의 색을 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나만의 디자인으로 지역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지혜 대표는 “지금까지는 마땅한 작업실이 없어 근처의 카페를 전전했다. 독립적인 한 공간에 소속되면 활동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기후’, ‘국가폭력’을 의제로 활동 중인 ‘다움’은 ‘다양한 움직임’의 줄임말로 안전한 내일을 위해 다양한 의제들을 아우르고 있는 청년활동단체이다. ‘다움’의 대표 오유진씨는 “주변에서 ‘탈대구’란 단어가 가벼운 농담, 유행어처럼 번지는 게 안타까웠다. 지역 안에서 세대와 세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등 여러 영역에서 활동을 할 것이다”라며 청년자립실을 이용하는 동안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청년센터에서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과 만남과 소통, 교류가 활발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3일, 오리엔테이션의 첫 만남에서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특히 매달 열리는 월례회에서 자립실을 이용하는 지역 청년들의 정기적인 소통과 네트워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유진 수성구청년센터장은 “10개월이라는 장기간의 입주 청년들을 선정해야 해서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월례회’와 ‘자립활동 프로그램 실행지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 창의적인 미래를 위한 청년들의 자립과 서로에게 시너지가 될 수 있는 유기적인 네트워크 활동에 수성구청년센터가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자립실을 통해 활동공간 지원이 필요했던 수성구 청년들에게 창의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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