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한미 외교장관 "러, 우크라 무력 침공 강력 규탄"

URL복사

 

26일 오전 전화통화…우크라 사태 등 의견교환
미 국무부 "블링컨, 동맹국 협력 중요성 재차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을 강력 규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대(對)러 수출통제의 세부사항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상황, 한반도 문제, 이란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유엔헌장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 및 독립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와 긴밀히 조율하면서 강력한 공조 의지를 발신하고 있는 데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국무부는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강력한 추가 제재와 러시아로 수출할 수 있는 품목 관련 새로운 제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반도체 등 최첨단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통제하고 러시아의 주요 4개 은행을 제재하는 제재 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국무부는 "러시아에 심각한 대가와 결과를 부과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한국의 명백한 규탄, 국제사회 제재에 동참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 원유 및 에너지 시장의 안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미 양국은 계속해서 완전히 조율된 대북 전략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앞으로도 수시로 소통하면서 동맹국으로서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굳건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이날 통화는 12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미 외교장관이 회담한 지 약 2주 만에 이뤄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尹정부, 법적 근거 없는 늘봄학교 국정과제 강행···리박스쿨로 청구서 받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2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늘봄학교’ 사업의 예산 투입과 운영 실태를 조목조목 비판하며, 돌봄 교실 신뢰까지 훼손된 결과에 대해 학부모 신뢰 회복을 강력 주문했다. 최재란 의원은 “늘봄학교 사업은 1995년 교육개혁안과 2004년 사교육 경감 대책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긴 흐름 속에서 나왔지만,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돌봄 및 방과 후 사업 대비 677억 원 이상을 추가 투입했다”며, “특히 공간 구축에만 약 800억 원이 소요됐고, 전체 초등학교 565개교 중 527개교에 구축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양천 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요청했던 모듈러 교실 설치는 외면하더니, 늘봄사업에는 속도전으로 예산을 몰아줬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법적 근거도 없는 늘봄학교 사업을 윤석열 정부는 교원과 돌봄전담사 사이 간극이나 현장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국정과제에 담아 추진했기 때문이다. 최 의원은 나라장터 입찰 내역 분석을 통해 “서울시교육청만 따져도 1년 동안 127개 사업, 346억 원이 낙찰됐다”며 “직원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