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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에코마케팅, 지난해 매출 2457억, 영업이익 401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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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대행사업 실적 호조…성수기 광고비 집행 증대, 앱 광고주 대거 수주
안다르 3, 4분기 연속 흑자 달성…4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172% 증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마케팅 전문 기업 에코마케팅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457억 원, 영업이익 401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144억 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60%,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하며 시장 추정치의 32%를 상회했다.

 

4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배경에는 에코마케팅 광고 대행사업의 순항에 있다. 4분기 주요 클라이언트들의 성수기로 광고비가 대폭 증가했고, 앱 마케팅 광고주를 대거 수주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을 모두 이루어 냈다. 앱 마케팅 부문에서의 호실적은 지난해 초부터 영상 조직과 그로스 마케팅 조직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또 다른 요인은 안다르로 꼽힌다. 안다르는 4분기 매출액 32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안다르가 에코마케팅의 계열사로 편입된 첫 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다음 분기 172%의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만들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에코마케팅의 전방위적인 비즈니스 부스팅과 에코마케팅의 CMO 출신 박효영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를 통해,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던 안다르의 체질이 완벽하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에코마케팅은 지난해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및 육성하는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을 본업으로 삼고 더욱 빠른 속도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 대상 기업은 ‘오호라, 안다르, 그리티, 미펫, 테사, 포바이포’로, 에코마케팅과의 협업을 통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유례없는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들을 다수 확보했다.”라며 “올해는 본업인 비즈니스 부스팅 성공사례를 보다 공격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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