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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 여성일자리 1만2천개 발굴·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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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된 취업여건 속에서도 최근 2년(2020~2021년) 연속 1만 1천개 이상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일자리를 지원해 지역 고용회복을 견인해 왔으며, 올해도 양질의 유망일자리 창출과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2022년도 여성일자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2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이하 ‘새일센터’)와 함께 여성일자리 1만 2천개 지원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
 

대구 지역의 최근 고용동향 통계를 보면, 여성고용률은 48.9%(↑2.1%),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50.8%(↑2.1%)로 전년도 대비 각각 2.1%씩 대폭 상승했고, 그 결과 경력단절여성은 76,800명으로 전년도 89,700명 대비 12,900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 관련 지표 전반에 걸쳐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 : ´19년 877백명 → ´20년 897백명 → ´21년 768백명
  ▸여성고용률 : ´19년 48.8% → ´20년 46.8% → ´21년 48.9%
  ▸여성경제활동참가율 : ´19년 50.6% → ´20년 48.7% → ´21년 50.8%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부터 대구시가 지역 고용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여성일자리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지역 여성취업지원기관(새일센터 5개소, 여성인력개발센터 2개소)과 함께 직업교육훈련과 여성인턴 등 취업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여성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자 고용유지 지원 등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을 신설 추진한 효과가 그 빛을 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직업교육훈련 : ’20년 29개 과정 480명 → ’21년 38개 과정 623명 / ↑9개 과정 123명
  ▸여성인턴 지원 : ’20년 266명 → ’21년 447명 / ↑181명
  ▸지역특화사업 : 취업자 고용유지 지원(116백명), 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 발족(4회 운영), 여성 전문인력 양성(2개 과정), 창업지원 프로그램(4개 과정), 여성창업경진대회 개최(79팀 참여, 7팀 시상)

 

올해도 대구시는 여성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 공모(국비지원) 일자리 사업을 신규 추진해 여성 전문인력 일자리를 확대하고, 전액 시비 재원을 투입해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 기능 강화로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지난해 신설 추진한 디지털·신기술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은 구직 여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는, 여성일자리 지원 신규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4개 사업)에 최종 선정된 ‘여성 맞춤형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3억9천1백만원으로 40여 명의 여성 전문인력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세부사업으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보육시설 대체조리사 지원,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비만건강관리 지원, ▲위기가족 회복지원(토닥토닥 마음 보듬) 사업과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코로나19 생활방역(심리지원) 사업으로 3월까지 사업준비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보육시설 대체조리사 지원(10명, 102백만원 / 보육시설 조리사 급식 공백발생 예방)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비만건강관리 지원(10명, 120백만원 / 지역아동센터 등 건강관리사 파견)
  ▸위기가족 회복지원(10명, 169백만원 / 가정갈등 극복 찾아가는 심리지원 / 사회복지관 등)
  ▸코로나19 생활방역(10명, 100백만원 / 고용노동부 위기가족 회복지원 사업과 연계 운영)

 

두 번째는, 지역특화 신규사업인 ‘여성창업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여성 창업수요 증가에 대응해 창업 초기단계부터 성장·정착까지 창업 단계별 원스톱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에 창업보육공간 조성 등 기반 조성을 완료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이 여성창업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창업과정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관심)기초교육→(준비)심화교육→(보육)컨설팅,사업화→(성장)모니터링,투자유치

 

창업단계별로, ▲관심단계 및 준비단계에서는 지난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최초 운영한 ‘창업지원 프로그램(4개 과정)’을 ‘여성창업아카데미(6~12개 과정)’로 변경해, 사전 수준을 진단해 창업희망자 개인별 특성에 맞게 단계별로 교육과정을 세분화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보육 및 성장단계에서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의 성공적 창업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사무공간, 회의실(컨설팅, 멘토링 등), 동아리 공간 등으로 구성되는 ‘여성창업보육센터’ 조성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창업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성창업보육센터 조성(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내) : 면적 270㎡, 사업비 70백만원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여성 고용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신설 추진해 온 지역특화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여성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여성 구직자 발굴 및 채용 지원을 위한 ①여성일자리박람회 운영 확대(2일→3일)와 ②찾아가는 굿잡(Good-Job)버스(카페) 운영(연간 20회)으로 기업의 현장면접 참여를 확대해 채용인원을 대폭 늘리고, 실업이나 구직에 실패한 여성들의 심리치유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어려운 일자리 여건의 지역 여성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
 

▸ 굿잡카페 : 지역 토종브랜드 카페․제빵 업체 연계하여 구직활동 편의 증진

 

다음은, ③여성 전문인력 양성(2개 과정, 30명)을 위해 청년여성 및 자격증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디지털·신기술 분야 교육훈련을 운영해 지역 유망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까지 지원하고, ④여성창업경진대회(제2회 대구여성창업스타전)를 개최해 지역사회 창업 분위기 확산과 창업 아이디어 발굴 및 성공적인 사업화 연계로 창업이 부가적인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⑤취업자 고용유지 지원을 위해 새일센터 연계 취업자(114백명)를 대상으로 고용유지 현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중도 퇴직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재취업 연계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해 고용이음 효과를 높이고, 취업자 간담회와 동아리 활동 지원으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⑥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 운영으로 여성 적합 일자리 발굴과 정책 개발, 여성 유망직종 및 직업동향 공유 등을 통해 체계적인 여성일자리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신설 등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최근 2년 연속 1만 1천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전국 새일센터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전국 1위(특․광역시 부문)라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발판삼아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의 효과성은 최대한 높이고, 특히 취업과 직접 연계된 일자리 사업은 상반기에 조기 추진하는 등 여성일자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여성일자리 선도 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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