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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현대차, 7년만에 가장 높은 영업이익…매출 117조610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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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대자동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678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4조2842억원)에 비해 178.9% 증가했다. 2014년(영업익 7조5500억) 이후 7년만에 가장 높은 영업이익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17조6106억원, 순이익은 195.8% 증가한 5조6931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0년 2.3%에서 지난해 5.7%로 3.4%p 확대됐다.

지난해 연간 판매는 389만726대다. 전년에 비해 3.9%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7.7% 감소한 72만6868대, 해외 판매는 7.0% 증가한 316만3888대를 각각 나타냈다.

◆4분기 영업익, 전년比 21.9% 증가한 1조5297억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6.1% 증가한 31조265억원(자동차 25조1908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357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1조5297억원, 순이익은 40.7% 감소한 7014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4.9%였다.

4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96만639대였다. 내수 판매는 8.9% 감소한 18만5996대, 해외 판매는 17.2% 감소한 77만4643대를 각각 나타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p 하락한 80.9%를 기록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1183원을 나타냈다.

매출액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율은 미래 투자를 위한 연구비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p 높아진 14.2%로 집계됐다.

 

4분기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5, 캐스퍼, 제네시스 GV7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에서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1년 4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장기화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판매 믹스 개선과 환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은 지난해 12월부터는 개선되고 있으나 올해 1분기까지는 일부 품목의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으로, 보다 점진적인 정상화는 2분기부터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수요 반등할 것…환율변동성 등 어려운 환경 지속"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점진적인 개선과 반도체 부족 사태의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약화, 업체 간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의 어려운 대외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련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GV60, GV70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6 출시 등을 통한 전기차 라인업 강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완성차 판매 목표를 국내 73만2000대, 해외 359만1000대 등 432만3000대로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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