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LG엔솔, 균등 배정으로 사실상 1주도 어려울 듯…청약 오늘 마감

URL복사

 

 

첫날 경쟁률 미래에셋 '최고' 하이투자 '최저'
미래에셋, 증거금 1억원 넣으면 비례 3주에 균등 0주
하이투자, 1억원 청약시 비례 38주에 균등 4주로 차이
최종마감 직전 '눈치 경쟁 '치열 전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이 19일 오후 4시 마감된다. 청약 첫날에는 청약을 접수한 7개 증권사 평균 경쟁률 20대 1 수준으로 증거금이 32조원 넘게 몰렸다.

 

50%씩의 균등과 비례 배정 방식으로 눈치싸움이 치열한 만큼 이날 경쟁률과 증거금이 큰 폭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균등 배정으로는 사실상 1주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비례 방식으로 공모주를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자금을 최대한 투입하는 경쟁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청약 첫날인 전일 공모주 총 1062만5000부 배정에 2억1764만4660주 신청이 몰리면서 경쟁률 20.4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237만5301건, 증거금은 32조6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경쟁률을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95.87대 1로 현재 가장 높은 상황이다. 22만1354주 배정에 2122만680주가 집중됐다. 자기자본 10조원이 넘는 국내 최대 증권사로 기존 고객이 많은 반면, 배정 주식은 가장 적어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 건수는 29만2658건으로 균등 배정으로는 1주도 받지 못하는 투자자가 첫날에만 18만1981명에 이른다. 청약 건수가 균등 배정 물량을 넘으면 투자자는 추첨을 통해 최대 1주를 받게 된다.

 

비례 배정 방식으로는 증거금 1억원을 넣으면 현재 경쟁률로 3~4주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날 경쟁률이 더 오르면 3주를 밑도는 수준으로 내려가게 된다.

 

앞서 청약 경쟁률이 600대 1을 넘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1억원의 증거금을 넣으면 2주를 받은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사이언스, 현대중공업 등 대어들도 1억원 청약 시 5주 수준에 그쳤다.

 

하나금융투자는 경쟁률 28.59대 1로 미래에셋의 뒤를 이었다. 하나금투 역시 22만1354주로 가장 적은 물량을 배정받았다. 청약은 5만482건이 몰렸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25.24대 1로 집계됐다. KB증권은 486만9792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았다. 청약 건수는 129만9764건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진 균등 배정으로 건당 1.87주가 돌아가지만 이날 경쟁률이 치솟으면 KB증권 역시 0주로 내려갈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5.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43만4896주 배정에 청약 건수는 41만550건이 몰렸다.

 

신영증권 경쟁률은 11.46대 1 수준이다. 22만1354주 배정에 청약 2만7941건이 모였다.

 

대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인 아직까지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9.87대 1을 나타냈다. 243만4896주 배정에 청약 29만2658건이 접수됐다.

 

하이투자증권은 8.76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2만1354주 배정에 청약은 2만4933건이 들어왔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현재 경쟁률로 1억원을 넣으면 비례로 38주, 균등으로 4주 이상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청약 마감일 투자자가 대거 몰리는 만큼 이날 증권사별 경쟁률이 대폭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균등 배정으로는 1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 경쟁률을 참고해 이날 마감 직전까지 1주라도 더 받기 위한 눈치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 경우 증권사별 경쟁률 차이는 점차 좁혀지게 된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투자자들이 최종마감 직전에 증권사별 경쟁률을 확인하고 청약하는 막판 러시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가정의 달 5월,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것’ 주의하세요!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가정의 달 5월,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것’ 주의하세요! 서울아산병원 화창한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우리를 반기는 5월은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야외 활동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가족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은 야외 활동은 바로 캠핑이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 수요가 급증하며 700만 캠핑족 시대가 열렸다. 캠핑이 일상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바닷가 인근에서의 차박, 집 인근에서 가볍게 즐기는 캠크닉(캠핑+피크닉)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캠핑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연을 즐기고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캠핑장에서 생긴 안전사고는 총 409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비중이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방문객들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두가 가정의 달에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유의해야 할 사고들과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화상] 캠핑장에서 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