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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평택 화재 진압 순직 소방관 조문… "참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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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장례식장 들러 조문…유가족 위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경기 평택의 냉동창고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후 평택의 한 장례식장에 도착한 이 후보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 차림이었다.

조문을 마친 이 후보는 기자들의 질의응답 요청에도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빈소를 떠났다.

순직한 박수동 소방장의 부친이 이 후보에게 "창고에 주입된 우레탄 만큼은 (해결해달라). 약속을 꼭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자 이 후보는 고개를 끄덕였다.

냉동창고 벽면과 천장 마감재로 쓰인 우레탄은 이번 폭발 사고 원인으로 꼽힌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트브채널에서 '매타버스 시즌 2 - 걸어서 민심 속으로' 라이브를 통해 "오전에 평택에 다녀왔는데 안타깝게 소방관이 세 분이나 희생 당하셨다"며 "정말 안타깝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인데 정말 애도하고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유가족들이 조문 때 제 손을 잡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게 해달라. 우레탄 좀 안 쓰면 안 되겠느냐. 또 좀 빨리 알려주면 좋았을 텐데 네이버에서 사고 사실을 알아야겠느냐'고 하시더라"며 "참 가슴이 아프다"고 거듭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지사로 있을 때 소방본부에 위험하게 현장을 조사할 때 로봇을 동원해 검색하고, 위험한 영역은 (로봇이) 소화활동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의견을 낸 적이 있다"며 "일단 장비 개발을 해야 하는데 개발에 많은 비용이 들고, 수요처가 적고, 고열을 견뎌야 해서 기계 장비가 쉽게 작동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군인, 경찰 공무원들의 희생이 좀 덜 나왔으면 좋겠다.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동료를 잃은 소방공무원들에게 한없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각별히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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