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문화

예술가 39명이 참여하는 <차세대 열전 2021!>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차세대예술인 집중 지원 프로그램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차세대 열전 2021!>이 새해에도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차세대 열전 2021!>은 현재 가장 촉망받는 차세대예술인들의 작품 발표 시리즈로, 새해에도 공연예술, 시각예술, 플랫폼 실현 지원 분야의 참신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다원예술 분야 진나래는 ’사리와 메테인‘이라는 법정극을 선보이고, 서상혁은 산책이라는 일상의 방식을 통해 참여자들이 특정한 대상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Re: 장례-아직 보내지 못한 이들을 위한 산책‘을 전시하며, 김봄이는 길거리 한복판에 미래에서 온 자판기라는 콘셉트로 이질적인 설치물을 심어놓는 거리예술프로젝트 ’미래의 편의점 – 블루하우스’를 공개한다.

 

무용 분야 유지영은 순환하는 몸, 윤회하는 몸, 생태계로서의 몸을 살피는 ’다시 어떤 것의 몸이 되기도 한다‘를 선보이며, 김환희는 ‘파블로프의 개’를 통해 교육과 세뇌 그리고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인간의 삶이 일반화되는 과정을 그린다.

 

연극 분야 김민주는 ‘소는 누가 키우고, 논문은 누가 쓰나’를 통해 경매장에서 등급이 매겨지는 송아지처럼 입시와 취업 전쟁에 내몰린 현대사회의 청년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던지며, 조아라는 모든 만남과 헤어짐에는 이유가 있다는 명제에서 시작하는 ‘조각난 뼈를 가진 여자와 어느 물리치료사’를, 이경은은 우울증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낸 ‘내가 우울증에 걸려 누워 있을 때’를 발표한다.

 

음악 분야 작품으로는 2045년 포스트 휴먼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소의의 ’실내악 오페라 - 포스트 휴먼의 노래’, 가야금, 대금, 피리, 아쟁과 현악 4중주가 어우러진 김상욱의 ‘김상욱 작곡 발표회 : 법고창신’, 지역의 무속음악요소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창작음악인 조훈의 ‘신목을 찾아서’가 있다.

 

시각예술 분야 이다은은 전시 ‘Metaphors for Disaster’를 통해 현실과 가상 장면의 트랜스를 영상, 퍼포먼스,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성하고, 플랫폼 실현 지원 분야의 서상현은 서커스 본질을 그려낸 ’2022 Cirive_Creating Lab & Fair‘을, 김민수는 축제 생태계를 그려낸 ‘열리지 못한 축제들의 축제’를 펼치며, 김지우는 조명 장치를 활용하여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비추다: 빛을 내는 대상이 다른 대상에 빛을 보내어 밝게 하다’를, 이도하는 VR연극 ‘각자의 방’을 선보인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 열전 2021!>는 2월까지 진행되며, 참여 예술가들의 프로필과 작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인스타그램 계정과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네트워킹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소라 서울시의원 “유아수석교사제 3년 연속 집행률 0%” 구조적 문제 지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6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유아수석교사제와 교육수련활동 예산과 관련해 연이은 불용 및 집행 부진에 대해 질타했다. 이소라 의원은 서울시가 2022년부터 매년 유아수석교사제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3년 연속으로 전액이 불용된 사실을 지적했다. 특히 2024년도 역시 단 한 명의 수석교사도 선발되지 않아 예산 100%가 집행되지 못한 점을 들어 “계속해서 관행적으로 예산만 책정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상수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유아교육법상 수석교사제 예산 편성이 의무이나, 실제 공립ㆍ사립유치원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거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예산은 제도개선 항목으로 최소화했고, 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미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유치원 수석교사제는 2023년에 처음 도입돼 아직 정착 단계”라며 “현재 자격 요건을 충족한 유치원 교사는 약 150명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열어 수요를 확대하고, 2025년에는 첫 수석교사가 선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문화

더보기
베스트셀러, 시대를 반영하는 풍향계... 상반기 사회정치서 큰 관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올 1월부터 5월까지 상반기 베스트셀러 순위 및 도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및 출판계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 2025년 상반기 베스트셀러는 시대를 반영하는 풍향계와도 같았다. 계엄과 탄핵, 조기 대선까지 급변했던 사회정치적 상황을 반영하듯 사회정치서가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월 출간된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최신작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종합 1위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9위에 오르며 ‘국민’을 강조한 정치인 저서가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202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한강 열풍’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2위를 차지했고, 인기 아이돌 장원영이 추천하며 역주행한 ‘초역 부처의 말’이 4위를 기록했다. 2024년 5월 선보인 ‘초역 부처의 말’은 올해 1월 주간 종합 1위까지 역주행한 후 인문 분야 1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유명인의 추천이 불러일으킨 역주행 도서의 저력을 뽐냈다. 지난해 출간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책들도 눈에 띄었다. 올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