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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코로나 입원환자, 신규폭증에도 10.3만명…최대치 14.2만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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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에 신규확진 1주 새 109% 폭증할 때 입원환자는 27% 증가

 

[시사뉴스 신선 기자]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코로나19 신규감염 폭증과 함께 입원 환자 수가 3일(월) 10만 명을 넘었다고 워싱턴 포스트 지가 말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미국과 유럽에 유행하기 시작한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초특급으로 강하되 입원과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치명력은 델타 등 다른 변이보다 약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백악관 코로나 최고자문관 안토니 파우치 박사는 2일 방송에서 "이제 팬데믹의 충격을 잴 수 있는 지표는 신규확진보다 입원 환자 수"라고 말했다.

다음날 3일 포스트 지가 집계한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입원환자 수는 10만3000명으로 미국서 델타 변이 극성기였던 지난해 8월 말 이후 최대치이다. 그러나 신규확진 폭증세에 비하면 입원환자 증가세는 치명력 약한 '오미크론'의 유행에 맞게 심한 것과는 거리가 있다.

포스트 지의 3일 10만3000명 입원환자 수는 같은 통계 일주일 전에 비해 27%가 증가한 것인데 포스트 지의 하루 신규확진 1주일 평균치는 3일 48만7100명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109.7%가 폭증했다.

미국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2차 재확산 정점 때인 지난해 1월14일의 14만2000명이었다. 그러나 델타 변이도 유행하기 전인 당시 1주간 평균 하루확진자는 25만 명으로 3일 기록된 48만 명에 비하면 거의 절반에 불과했다.

즉 하루 확진 최고치는 25만에서 48만 명으로 두 배 늘었지만 병원 입원환자는 오히려 14만 명의 70%인 10만 명에 그친 것이다. 그만큼 신규확진 폭증의 추동력인 오미크론 변이가 치명적이지 않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더구나 포스트 지 집계서 1주간 평균 하루 사망자는 1330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8% 정도 감소했다. 하루 신규확진자가 109% 폭증할 때 사망자는 늘지 않고 준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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