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 코로나 입원환자, 신규폭증에도 10.3만명…최대치 14.2만 못미쳐

URL복사

 

오미크론에 신규확진 1주 새 109% 폭증할 때 입원환자는 27% 증가

 

[시사뉴스 신선 기자]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코로나19 신규감염 폭증과 함께 입원 환자 수가 3일(월) 10만 명을 넘었다고 워싱턴 포스트 지가 말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미국과 유럽에 유행하기 시작한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초특급으로 강하되 입원과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치명력은 델타 등 다른 변이보다 약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백악관 코로나 최고자문관 안토니 파우치 박사는 2일 방송에서 "이제 팬데믹의 충격을 잴 수 있는 지표는 신규확진보다 입원 환자 수"라고 말했다.

다음날 3일 포스트 지가 집계한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입원환자 수는 10만3000명으로 미국서 델타 변이 극성기였던 지난해 8월 말 이후 최대치이다. 그러나 신규확진 폭증세에 비하면 입원환자 증가세는 치명력 약한 '오미크론'의 유행에 맞게 심한 것과는 거리가 있다.

포스트 지의 3일 10만3000명 입원환자 수는 같은 통계 일주일 전에 비해 27%가 증가한 것인데 포스트 지의 하루 신규확진 1주일 평균치는 3일 48만7100명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109.7%가 폭증했다.

미국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2차 재확산 정점 때인 지난해 1월14일의 14만2000명이었다. 그러나 델타 변이도 유행하기 전인 당시 1주간 평균 하루확진자는 25만 명으로 3일 기록된 48만 명에 비하면 거의 절반에 불과했다.

즉 하루 확진 최고치는 25만에서 48만 명으로 두 배 늘었지만 병원 입원환자는 오히려 14만 명의 70%인 10만 명에 그친 것이다. 그만큼 신규확진 폭증의 추동력인 오미크론 변이가 치명적이지 않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더구나 포스트 지 집계서 1주간 평균 하루 사망자는 1330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8% 정도 감소했다. 하루 신규확진자가 109% 폭증할 때 사망자는 늘지 않고 준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에서 AI 동물복지까지... 말복지 수준 높인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새 정부가 동물보호에서 복지로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급성장하고 있는 말산업 규모에 발맞추어 말 복지를 위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다양한 방식으로 말 복지를 추진하고 나선다. 먼저, 지난 2023년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지속 추진되어 온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3년차를 맞이했다. 은퇴 경주마의 복지증진을 위한 동 사업은 ‘당대불패’, ‘클린업조이’, ‘백광’ 등 역대 우수 경주마를 발굴해 은퇴 후에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복지 모델을 구축해 왔다. 최근 6번째 명예경주마로 선정된 ‘모르피스’는 활동 당시 우수한 성적과 함께 무려 9세까지 노익장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 6일 제주 성이시돌 목장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진 ‘모르피스’는 경주마 시절 동료였던 ‘이스트제트’와 한 울타리에서 생활하며 편안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 한편, 첨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K-동물복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한국마사회가 국내 기업인 아이싸이랩, 에이아이포펫과 공동 개발해 온 프로젝트가 오는 7월 ‘글로벌 써밋 2025’에 공식 발표 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

더보기
피아니스트 임현정, 바흐의 본질을 찾아가는 대장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오는 2025년 6월 29일(일) 오후 5시에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극소수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피아노 레퍼토리의 히말라야 같은 작품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암보로 연주하는 이례적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총 두 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96곡의 프렐류드와 푸가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조성을 아우르는 이 대작은 수 세기 동안 연주자들에게 영감을 준 불멸의 작품으로, 음악적 구조와 감성, 철학이 정교하게 응축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고전 음악의 정수로 꼽히는 작품을 단독으로 완주하는 보기 드문 대형 프로젝트이며, 기존 클래식 피아노계로부터 더욱 확장돼 해석된 임현정만의 바흐 평균율은 교과서적인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아 표현한다. 더불어 바흐 음악 속 수학적인 요소들을 탐구해 자연의 신성한 질서를 연상시키는 분석적이고도 논리적인 요소들을 표현할 예정이다. 러닝타임만 220분에 달하는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은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바흐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임현정 피아니스트는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