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美연준, 내년 3차례 금리인상 ·…테이퍼링 3월 조기 종료

URL복사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의견 모아
금리 2023년 3회, 2024년 2회 추가 인상...2.1%까지 올릴 전망 
테이퍼링 규모 월 300억 달러로 두 배 확대 합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장기화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19 대유행 시기 시작했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할 것을 시사했다. 이를 통해 내년 당초 계획보다 더 이른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연준은 이달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국채 등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규모를 당초 월 150억 달러보다 두 배 많은 월 300억 달러로 확대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축소 규모를 늘림에 따라 경기부양책 종료 시점은 내년 3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는 지난해 3월 이후 이어온 '0'(제로) 금리 수준을 유지키로 하되 내년 세 차례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회의 후 내년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위원회 내 의견이 엇갈렸던 것과 크게 달라진 것이다. 아울러 연준 관계자들은 2023년에 3회, 2024년에 2회 더 인상해 그해 말까지 금리가 2.1%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준은 별도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FOMC 위원 18명 중 10명이 내년 0.88~1.12% 수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5명은 0.63~0.87%를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 관계자는 "한동안 물가 상승률이 2%를 넘은 상황에서 노동시장 여건이 FOMC가 평가하는 최대 고용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이 목표치를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4.2%로, 지난해 4월 14.8%까지 오른 것에 비해 크게 완화됐다.

 

이번 회의 결과는 다수 경제학자가 예상했던 것과 일치했으나 금리 인상 부분에서는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가파른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연준은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오미크론을 포함한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이 남아있다"고 했다.

 

연준은 지난달 3일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결정,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자산 매입에 매월 1200억 달러를 투입했던 것에서 매월 150억 달러씩 줄여나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란 판단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말 상원 회의에 참석해 '일시적'이란 표현을 철회하며 테이퍼링 조기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8%로 약 40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고, 원자재 가격 인상과 임금 인상 등 치솟은 물가가 더 높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