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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국·러시아발 입국자도 오미크론 확진…의심자 32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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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 15명 늘어 누적 90명
신규 4명이 해외유입…민주콩고·英·러
의심 32명중 31명이 전북 유학생 관련
교회 방역패스 적용 등 특단대책 검토

 

[시사뉴스 신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하루 만에 15명 더 늘었다. 이 중 4명이 외국인 입국 제한 조처를 하지 않는 국가에서 유입된 사례였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는 32명 늘었는데 이 중 31명이 전북에 거주 중인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30대 유학생 관련이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15명 늘어 총 90명(국내 감염 67명, 해외 유입 23명)이다.

신규 오미크론 감염자 15명 중 11명은 국내 감염, 4명은 해외 유입 확진자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콩고민주공화국 2명, 영국 1명, 러시아 1명이다. 3개국 모두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을 하지 않는 국가다.

현재 정부가 지정한 입국제한 국가는 11개국 뿐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국인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나이지리아, 가나, 잠비아이다.

국내 감염 확진자 11명 중 4명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이었다. 교인 1명,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이로써 이 교회 소속 목사 부부를 시작으로 확산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62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목사 부부의 지인(A씨)→지인(A씨)의 가족(B·C씨)과 지인(D씨)→B·C·D씨 소속 교회 교인→ 교인의 가족·지인 및 교인과 접촉한 지역사회 주민 등 5차 감염으로 번진 상황이다.

나머지 7명은 전북 관련이다. 지표가족 3명, 전북 어린이집 1명, 전남 어린이집 3명이다.

이란에서 입국해 전북에 거주 중인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30대 유학생이 입국 시 검사에서 '음성'이었다가 이달 5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10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이로써 전북 관련 오미크론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누적 90명은 변이 진단검사를 통해 확인된 사례로, 이들과 역학적 연관성을 가진 확진자를 포함하면 실제 오미크론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역학적 연관 사례는 33명으로 하루새 32명 늘었다. 32명 중 31명이 전북 관련이다. 나머지 1명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이다.

또 다른 1명은 기존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다. 이 사례 역시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이다. 

정부가 현재 특단의 방역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책에는 종교시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번주 특단의 대책 발표 가능성에 대해 "유행 상황을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회의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종교계와 방역패스 등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해 논의 중이고 향후 구체화되는 대로 안내(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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