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국립수산과학원, 우리나라 독도 해역에서 참다랑어 알과 자어 최초 출현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우리나라 독도 해역에서 태평양참다랑어(이하 참다랑어)의 ‘알’과 ‘자어(어린 물고기)’를 국내에서 최초로 채집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지난 8월 독도 주변 해역에서 수산자원 분포 조사를 하던 중 참다랑어의 알과 자어를 채집했다.

 

채집된 참다랑어의 알과 자어는 각각 17개, 2마리였으며, DNA 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0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참다랑어의 산란장 조사를 수행해 왔으나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알과 자어가 발견된 적이 없어 참다랑어의 산란장이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30kg 이상의 대형 참다랑어 어획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이번 조사에서 참다랑어 알과 자어 출현이 확인됨에 따라 독도 주변 해역이 참다랑어의 산란·성육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도수산연구센터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4회(계절별) 독도 주변 해역에 분포하고 있는 수산생물조사를 통해 총 41종의 알과 어린물고기를 확인했다.

 

그중에는 참다랑어, 멸치, 고등어 등 수온에 따라 이동하는 회유성 어종(12종), 자리돔, 혹돔 등 연안 정착성 어종(22종), 깊은 수심에 서식하는 심해성 어종(7종) 등의 알과 어린물고기가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독도 해역이 연안에 정착하여 서식하는 어종뿐만 아니라 동해 먼 바다에 서식하는 어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종들의 산란·성육장임을 의미한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독도 주변 해역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곳으로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해조 숲이 잘 조성돼 수산생물의 산란·성육장으로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곳이다”며, “독도 주변 해역에서 참다랑어의 알과 자어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만큼 앞으로도 독도 수산자원의 보호와 관리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주담대 한도 6억’ 초강수…서울 집값 잡힐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다는 초강수 수요 억제 대책을 내놓으면서 서울 집값 과열 양상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지역에서 반사 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이지만, 장기적으로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세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 원 제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가계대출 총량관리목표 50% 감축 ▲수도권·규제지역 추가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원 제한 ▲수도권·규제지역 생애최초 LTV 80%→70% 강화 및 6개월 내 전입의무 등 수도권에 집중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확정했다. 금융 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규제 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을 구입시 주담대를 받으면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를 부과해 투기 수요를 차단했다. 일례로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13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7억 원 이상의 현금이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경쟁력 1위 도시’ 인천 서구, 강범석 서구청장이 그리는 서구의 내일
[시사뉴스 인천=윤길상 기자] 2024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안심 도시이자 발전 가능성 높은 미래도시로 인정받은 인천 서구. 인천 서구는 64만 인구 돌파와 검단 분구 등 폭발적인 발전 가능성을 품은 도시지만, 끝없는 성장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강범석 구청장은 안심도시·미래도시라는 목표의 결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 청장이 말하는 ‘안심도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재해·재난·사고로부터의 안전, 다른 하나는 대열에서 탈락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복지 안전이다. 안심도시를 위해 강 청장이 강조하는 것은 ‘시스템 정립’이다. 사람과 상황이 바뀌어도 일관성 있게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최대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시스템을 정비하고, 아울러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복지 시스템을 다듬어가는 데 에너지를 쏟고 있다. 서구는 안심이라는 기본 토대 위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미래도시를 건설 중이다. 서구는 청라·루원·검단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

문화

더보기
【레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태관광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고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봄부터 각 지역 명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교육적 효과가 높은 가족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미식 등과 관련된 체험프로그램부터 레포츠와 연계된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명상정원의 풍경을 바라보며 티타임 대전관광공사는 대청호를 산책하면서 예술가와 함께 자연과 청청 미식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하는 ‘2025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가와의 산책’, ‘대청호 힐링여행’, ‘대청호 인문학 여행’ 등 3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1코스인 ‘예술가와의 산책’은 당일 코스로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대청호를 산책하며 ‘이름꽃 그리기’와 천연재료를 활용한 염색 체험을 할 수 있다. 2코스인 ‘대청호 힐링 여행’은 당일코스로 대청호 청정 농산물을 재료로 ‘쑥개떡 만들기’, 일상의 심신을 달래는 ‘세미클래식 공연’, 디지털 기술로 새단장한 ‘대청호 자연생태관 견학’, 그리고 ‘슬픈연가’ 드라마 촬영지인 명상정원의 풍경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3코스인 ‘대청호 인문학 여행’은 1박 2일 코스로 대청호의 전통과 역사를 느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