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1.6℃
  • 구름많음대구 -1.7℃
  • 맑음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8.2℃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국제

미일, 외교. 국방장관 참여하는 안전보장협의위원회 조기 개최 추진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맨왼쪽)이 16일 도쿄 영빈관에서 미일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오른쪽에서 두 번째) 및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16

 

미국과 일본은 양국 외교와 국방 장관이 참여하는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를 내년 1월 미국에서 조기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 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3월 2+2를 열었던 미일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2022년 1월 2+2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미일 2+2에서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해양진출을 확대하고 대만해협 등에서 군사활동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해 미일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관계 소식통은 관측했다.

 

또한 관계자는 양국이 내달 2022년도 이래 주일미군 주둔 경비부담에 합의해 2+2에 맞춰 특별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에 일본 측에서는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상과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 미국에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각각 참석한다.

 

앞서 지난 3월16일 미국과 일본이 도쿄에서 마주한 2+2에선 중일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釣魚島)가 미일 안보조약 적용 대상임을 재확인했다.

 

당시 미국과 일본은 센카쿠 열도에 대해 미일 안보조약 5조의 적용을 다시 확인하고 일본의 시정을 무너뜨리려 하는 (중국의) 일방적인 행동에 계속 반대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 및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연대에서도 의견 일치를 보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