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유엔 위원회, 北인권결의안 만장일치 채택…코로나19 이후 인권 상황 악화 우려

URL복사

 

 

인도주의 위기 우려, 백신 배포 보장 등 촉구 
결의안, 다음 달 본회의에 상정
韓, 공동제안국에 불참했으나 컨센서스(전원 동의)에 동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 내 인권 상황 증진을 위한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 산하 위원회에서 전원 동의로 채택됐다.

 

유엔 제3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이후 인권 상황 악화에 대한 우려 및 백신 배포 협력 요구 등을 담은 북한인권결의안을 전원 동의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유럽연합(EU)이 발의했으며 60개국 이상이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다. 한국은 공동 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컨센서스(전원 동의)에 함께했다.

 

결의안에는 북한 내에서 지속되는 인권 침해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인도주의 위기 심화에 관한 우려를 담았다. 아울러 납북 문제 및 이산가족 문제 해결도 촉구한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북한 정부가 글로벌 백신 분배 프로젝트 코백스(COVAX) 등과 협력해 시의적절한 백신 배포를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이는 각 개인의 인권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도주의 기구의 조사 및 식량 등 부문 지원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는 내용도 결의안에 담겼다.

 

미송환 전쟁 포로와 그 후손을 상대로 한 인권 침해에 관한 우려도 결의안에 포함됐다. 아울러 이산가족 상봉 재개는 긴급하고 중요한 문제로 적시됐다.

 

식수 및 식량 부족, 취약한 복지 상황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 복지 대신 핵무기 및 탄도 미사일 실험에 자원을 소비하는 데 대한 규탄 목소리도 담겼다.

 

위원회는 아울러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이 북한 내 인도주의 상황을 악화시키고 인권 문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코로나19 대응 관련 규제가 국제법에 일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에는 "인권 유린·침해에 책임이 있는 자들이 독립적인 사법 기관 재판에 회부되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를 시사하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결의안은 인도주의 및 인권 상황 해결을 위해 남북 대화를 포함한 북한과의 대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EU는 지난 2005년부터 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해 왔다. 유엔 총회는 지난해까지 16년 연속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다음 달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