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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올해 광군제 매출액 사상 최고...99.9조원으로 전년비 10.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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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연중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독신절·11월11일) 매출이 전년 대비 10.5% 늘어난 5403억 위안(약 99조9070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군제를 주관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12일 새벽 11일 자정(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까지 이어진 광군제 세일에서 이같이 사상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은 4982억 위안이었다.

 

코로나19에서 급속히 경기회복이 이뤄지다가 주춤, 소비가 전체적으로 둔화하고 당국의 빅테크에 대한 규제와 압박을 강화하는 속에서 예년처럼 대대적 선전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시장에선 이번 광군제 거래량이 늘더라도 소폭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 브랜드가 약진한 반면 해외 브랜드는 존재감이 약해진 모습을 보인 가운데 매출이 상당폭이나 증대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그래도 미국 애플이나 프랑스 로레알 등 400개 가까운 브랜드가 각각 1500만 달러(177억4500만원) 이상의 매상을 올렸다.

 

앞서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 쇼핑몰 톈마오(티몰)는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0시45분(현지시간)까지 382개 브랜드의 판매액이 1억위안(약 185억원)을 넘었으며 이들 브랜드에는 화웨이, 훙싱얼커(ERKE) 등 국내 브랜드뿐만 아니라 애플, 로레알 등 외국 브랜드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톈마오 측은 또 "올해 행사기간 일부 중소기업 브랜드가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11일 0시45분 시점에 작년 매출이 100만위안을 넘겼던 중소 브랜드 411개의 매출이 1000만 위안을 돌파했고 지난해 매출액이 1000만 위안 이상인 중소 브랜드 40개의 매출은 1억 위안을 초과했다고 전했다.

 

'솽스이'라고도 불리는 광군제 행사는 2009년 알리바바가 11월11일 시작한 이후 현재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하는 연례 최대 쇼핑 축제다.

 

알리바바는 2019년까지 매년 광군제 행사 때 거대한 화면에 실시간 매출액을 띄워 판매액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작년부터 알리바바는 행사 기간을 11월11일 하루에서 11월 1일부터 11일 간으로 변경했다.

 

한편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인 징둥집단(京東集團 JD닷컴)도 12일 새벽 별도의 광군제 세일기간 거래액이 3491억 위안으로 지난해 2715억 위안보다 776억 위안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와 징둥집단은 올해 광군제 테마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제창한 '공동부유'와 '탄소중립'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정치색을 띤 이벤트로 포장했지만 세일 자체는 활황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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