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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드 코로나' 소비 진작 국내 최대 쇼핑주간 열린다...코세페 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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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11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맞물려 소비 촉진 계기가 될 국내 최대 쇼핑행사가 보름간 열린다. 정부는 이 행사를 계기로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1~15일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행사가 열린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세페는 전국 대·중소 유통 및 제조·서비스 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전이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코세페는 17개 광역시·도가 행사 기간에 맞춰 지역별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20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1784개)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는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위드 코로나와 연계해 코세페를 계기로 민생 회복과 경기 반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침체된 내수에 활력을 제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지역의 중소 상인에게 힘이 되는 성공적인 행사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한다.

17개 시·도는 부산 국제수산 엑스포, 대전 온통세일 축제, 광주 세계김치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 페스타, 제주 탐나는 특별할인전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도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할인쿠폰 발행을 지원한다.

이미 시행 중인 국민상생소비지원금,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승용차 구매시 개소세 인하(5%→3.5%) 등에 더해 행사 기간에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한다. 지역사랑상품권 공급도 평상시의 3배 수준으로 늘리며 소비자의 구매 여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 및 소상공인을 위한 온·오프라인 할인전,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지역특산품 기획전 개최 지원 등으로 업계의 할인 폭 확대도 독려한다.

코세페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는 온라인·비대면 부문을 크게 강화했다.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코세페 라이브 세일쇼', 배달의 민족과 기업 10곳의 '배민 쇼핑라이브', 지자체와 온라인 플랫폼이 협업해 지역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팔도 보부상' 등 행사가 열린다.

이번 코세페는 주요 업계별 행사도 한층 풍성하다. 유통업계는 업태별로 온라인 기획전, 상품권·사은품·경품 증정 등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제조업계는 업체별, 제품군별로 기획상품 출시 등 다양한 할인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가전제품 업계에서 전폭적인 할인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행사 기간에는 코세페 굿즈를 온라인 기부 사이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하이파이브', 쇼핑하는 순간이나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배경으로 엄지를 든 포즈를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는 '엄지척 챌린지' 등 소비자 캠페인도 진행된다.

 

정부와 업계는 코세페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시기와 맞물려 열리는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최근 코세페 추진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올해 코세페가 단순 소비 진작을 넘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우리 경제의 포용과 상생을 촉진하는 따뜻한 소비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방역과 경제 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안전한 행사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안착시키는 성공적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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