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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정 교육감 "종전선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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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민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5일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역사를 바라보면서 종전선언의 날을 간절하게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년 2월 북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도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SNS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의 평화체제 제안은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며 "이제 종전선언은 미국을 비롯한 중국 등 정전협정 관련국 책임을 넘어 국제사회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국제사회의 평화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호소를 우리 국회나 기자회견이 아니라 유엔에서 온 세계 정상들에게 정전 상황을 끝내야 한다는 역사의 과제를 제안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최근 북의 김정은 위원장이 당회의에서 '북의 주적은 남도 미국도 아니라 전쟁 그 자체'라고 공식적인 발언을 한 것은 문 대통령 제안에 대한 화답"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 교육감은 "과거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저는 북의 최고지도자가 주적문제를 이렇게 표현한 것은 대단한 결의이며 새로운 문법이라고 판단한다"며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으로 이어지면서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해 동북아의 편화는 물론 세계 평화를 구조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 교육감은 장관 재임 동안 금강산관광, 개성관광, 개성공업지구 활성화와 남북경협 확대 등을 이루며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성공회대 석좌교수 연구와 교육에 열중하던 이 교육감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김상곤 경기교육감의 도지사 출마로 진보진영의 위기가 닥치자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뒤 2018년 재선에 성공, 현재까지 교육감직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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