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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강원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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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대한민국 신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천명한 가운데 김진선 강원지사는 “국내 태양광방전 산업의 가치사슬 분석에 의하면 발전설비 설치의 경우 참여 기업의 수도 많고 신규로 진입하는 기업의 수도 많다"며 “가치사슬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재생 에너지원별 가치사슬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구체적 제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20일 <시사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치사슬(Value chain)이란 특정 재화 또는 서비스의 부가가치 창출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일련의 활동 또는 프로세서의 연계를 의미한다"면서 “하지만 폴리실리콘과 같은 부품 소재의 경우 국내 소수 또는 해외 독과점 기업에 의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상류부문의 가치사슬이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김진선 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 중 태양광의 시장기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가치사슬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원별 가치사슬 구조의 파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권력별 특화사업과 가치사슬 구축을 연계해 추진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보급과 가치사슬 구축을 연계하기 위해서는 매년 가치사슬 지도를 작성하고 가치사슬 단계별 평가 및 지원을 담당하는 가치사슬 구축지원 전담팀을 운영해야 한다.
-강원도가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도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은?
▲최근 환경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계기로 청정환경 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청정강원도를 신재생에너지의 중심도로 세계적 유명 브랜드화 하는 목표로 강원도의 미래를 경제, 환경, 문화가 어우러지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범도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간 강원도는 교토의 정서가 발효된 2005년도에 이미 강원도 신재생에너지 개발 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해 청정 강원도 이미지와 부합되는 신재생 에너지 시책을 적극 추진했고, 저탄소 감축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도내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은 국내 총생산량(1250 TOE)의 24.5%를 차지했으며 도내 총에너지 소비량의 7.4%(전국2.36%)를 차지함으로써 전국에서 최고율을 나타내고 있다.
-.태양광 산업과 관련된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우리도에서는 1998년부터 태양광 가로등 보급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소수력발전소 건설,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에는 생태관광 및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한다.
친환경 청정자원을 이용한 대규모 태양광 단지의 조성으로 새로운 관광 명소화 및 시민공원화를 목적으로 춘천시 의암호 붕어섬에 10㎿(부지 32만㎡)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 추진할 예정이며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과 연계한 차세대 동력 산업육성을 통해 영월지역을 강원 남부권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외자 유치 태양광발전단지 조성(50㎿),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660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 전문 인력 본격 육성방안은 무엇인가?
▲강원도는 지난 2007년 1월 강원대학교에 전국 최초의 한국지열 에너지 기술 지원센터를 설립,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산업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등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센터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열관련 심포지움 개최 및 전문가 초청강좌, 워크숍, 지열에너지기술자 양성교육을 실시(2008년 3회 80여명)하고 있다.
앞으로 지열관련 단체와의 교류확대와 기술연수 등 적극 추진,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열 히트펌프 등 지열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태양에너지 산업을 비롯한 녹색성장 열풍에 대해 논평한다면?
▲미국 등 EU 주요국가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협약 체결 등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집중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산업이 미래 신산업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산업이 21C 신성장 동력으로써 새로운 시장으로 형성되고 있는 양상이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선진국형 저탄소 에너지시스템 구현,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신산업 육성 등을 주요정책 과제로 선정했고 8.15 광복절 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선언과 9월 그린 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우리도는 이미 2000년초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왔고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전국 1위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의 그린 에너지산업 육성계획과 연계해 우리도의 특성을 살린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강원도의 청사진과 미래 비전은?
▲강원도는 전 국토의 16.9%(16,874㎢)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임야가 81%, 농경지 10%, 기타 9%이고 휴전선 145㎞, 긴해안선 318.10㎞, 백두대간의 중심이이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으로 접근 교통망은 열악하고, 국가안보 환경보전 등의 이유로 각종 규제 중복이 과다한 상태다. 특히 산업단지 등 기업 인프라 조성에 상대적으로 열세다. 그러나 최근 환경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주 5일 근무, 웰빙시대를 맞아 전국 최고 휴양관광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교통망의 획기적 개선으로 수도권 배후지역화와 청정 환경 자산을 바탕으로 한 생명건강 산업의 최적지로 강원도를 만들 계획이다.
또 남북관계 진전속에 환동해 경제권 형성에 따른 교통물류 중심지로 위상을 잡고 강원도의 가치 재조명, 신성장동력 창출여건이 조성되면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 21주년 351호에서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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