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UAE 운영위,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
내달 개막 예정 2020두바이 엑스포 참석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박재민 국방차관이 11일부터 일주일 간 아랍에미리트(UAE)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순방 목적은 제11차 한-UAE 운영위원회와 제9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 재개다.
박 차관은 11일부터 14일까지 마타르 살렘 알리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 초청으로 UAE를 방문한다.
그는 한-UAE 운영위원회를 열어 양국 간 군사교류와 국방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한-UAE 운영위원회는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정례협의체다. 2018년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방정책실장급에서 국방차관급 회의로 격상됐다.
박 차관은 회의 참석 후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다. 그는 다음달 개막 예정인 2020 두바이 엑스포를 방문해 한국관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박 차관은 오는 15~17일 베트남을 방문해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를 열어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현안을 논의한다.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는 2012년 이후 매년 열리는 차관급 정례협의체다. 양국 국방차관은 한반도 안보정세와 지역 안보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을 위한 발전방안을 협의한다.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국방교류협력 격상 방안이 다뤄진다.
국방부는 "박 차관의 이번 순방은 중동지역의 핵심 우방국인 UAE와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인 베트남과의 국방·방산협력을 한층 더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