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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코로나 19 기초지자체별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 최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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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경북지역이 상대적 코로나 청정지역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 적어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2019년 11월 17일 중국 우한지역에서 최초 감염 보고된 이후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20일 처음 발생한 이후 최근 65일 연속으로(9월 9일 0시 기준) 확진자가 4자리수를 기록하고 8일과 9일 연이틀 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본사 취재진은 국내 언론사상 최초로 9월 3일 0시 기준으로 전국 250개 기초지자체의 누적 확진자수,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 등을 분석하여 서울 · 수도권, 충청권, 호남 · 제주권, 영남권, 강원권 등 권역별 확진자 현황을 6회에 걸쳐 시리즈로 보도한다.  [편집자 주]

 

9일 질병청 통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0시 기준 누적 확진자수는 26만 7,470명으로 전일대비 2,049명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8만4,475명, 경기도 7만6,193명, 대구시 1만4,073명, 인천시 1만2,787명, 부산시 1만1,827명, 경남 1만533명, 충남 7,754명, 경북 7,455명, 대전시 6,013명, 해외입국 5,907명, 강원도 5,722명, 충북 5,437명, 울산시 4,616명, 광주시 4,367명, 전북 3,795명, 전남 2,774명, 제주도 2,694명, 세종자치시 1,048명 순이었다. 
서울 · 경기도 수도권에서만 확진자가 60.7%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22.4%인 56개 지자체에 확진자 100명 미만 발생

전남 · 경북이 25개로 절반 가까이  

 

본사 취재진이 질병청 자료를 토대로 전국 250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확진자수,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을 자료(시간관계상 9월 3일 0시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확진자는 25만 1,262명으로 전체 인구 5,167만18명의 0.49%였다. 


경상북도 울릉군의 6명을 비롯해 확진자가 50명미만 발생 지자체는 22개 지자체(8.8%), 100명 미만인 지자체가 56개(22.4%)로 나타났다. 


확진자수가 50명 미만인 지자체를 소개하면 ▲경북 울릉군 6명 ▲ 인천 옹진군 9명 ▲ 경북 영양군 10명▲전남 강진군 11명 ▲전남 구례군 14명 ▲전남 신안군 21명 ▲경북 군위군 22명 ▲전북 임실군 25명 ▲전남 보성군 25명 ▲강원 양구군 27명 ▲전북 진안군 31명 ▲전남 곡성군 32명 ▲전남 영광군 32명 ▲경남 의령군 38명 ▲전북 무주군 38명 ▲전남 장흥군 39명 ▲전북 장수군 41명 ▲전주시 덕진구 41명 ▲경북 성주군 45명 ▲경북 영덕군 45명 ▲충북 보은군 47명 ▲전남 함평군 48명 등으로 전남지역 8개 지자체, 경북 5개, 전북 5개, 인천, 경남, 충북, 강원이 각각 1개 지차체로 조사됐다.


50명~100명이하 발생 지자체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원 8개 지자체, 전남 7개, 경남 7개, 경북 6개, 전북, 충남, 충북이 각각 2개 지자체로 나타났다. 


100명이하 확진자수를 기준으로 지자체별로 분석하면 전남 15개 지자체, 경북 11개, 강원 9개, 경남 8개, 전북 7개, 충북 3개, 충남 2개,  인천 1개 지자체로 나타났는데, 인천을 빼면 주요 광역시나 제주권은 한곳도 없었다.

 

2,000명 이상 확진자발생 지자체 43개 지자체 대부분 수도권 시 · 군 · 구

 

3,000명 이상 지자체는 18개로 서울이 13개, 경기도가 5개 지자체였다. 구체적으로 그 지역들을 살펴보면 ▲서울시 강남구 6,817명 ▲서울시 송파구 5,980명 ▲서울시 서초구 4,625명 ▲경기도 부천시 4,468명 ▲서울시 관악구 4,239명 ▲경기도 평택시 4,043명 ▲서울시 영등포구 3,835명 ▲경기도 남양주시 3,816명 ▲서울시 강서구 3,782명 ▲경기도 화성시 3,708명 ▲서울시 동작구 3,592명 ▲서울시 은평구 3,537명 ▲서울시 구로구 3,228명 ▲서울시 강동구 3,191명 ▲서울시 중랑구 3,167명 ▲경기도 성남 분당구 3,110명 ▲서울시 노원구 3,092명 ▲서울시 동대문구 3,057명 등이었다. 


2,000명~3,000명 지자체는 25개 지자체로 서울이 10개 지자체, 경기도 9개, 인천 2개, 대구 2개, 경남 1개, 제주 1개 지자체 였으며 서울지역에서는 인구수를 감안하더라도 금천구가 1,615명으로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광역시 중에서 부산, 울산, 광주, 대전지역 지자체들은 모두 2,000명이하의 확진자를 보였다.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 0.2% 이내인 지자체는 63개, 0.1%이내는 19개

전남 · 경북 절반

 

확진자 발생수가 적더라도 인구수에 비례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인구대비 확진자수를 분석해 본 결과 의미 있는 통계자료를 생산해 낼 수 있었다.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이 0.1%이내인 지자체는 19개(7.6%), 0.2%이내인 지자체는 63개(25.2%)로 파악됐다. 인구대비 확진자수를 분석해 본 결과 31만9,830명의 인구에 확진자가 41명 밖에 발생하지 않는 전주 덕진구의 확진자 발생비율은 0.01%으로 대한민국 1등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등극했다. 


인구대비 0.1% 이하의 확진자 발생 지자체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전주 덕진구를 비롯해 ▲전남 강진군 11명 0.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81명 0.04% ▲인천 옹진군 9명 0.04%  ▲전남 신안군 21명 0.05% ▲전남 구례군 14명 0.06% ▲경북 영양군 10명 0.06% ▲전남 영광군 32명 0.06% ▲전남 보성군 25명 0.06% ▲경북 울릉군 6명 0.07% ▲전남 해남군 55명 0.08% ▲전남 무안군 74명 0.08%  ▲전북 임실군 25명 0.09%  ▲경북 문경시 68명 0.10%  ▲경북 군위군 22명 0.10% ▲전북 고창군 52명 0.10% ▲강원 삼척시 62명 0.10% ▲전남 목포시 226명 0.10% ▲경북 성주군 45명 0.10% 순이다. 


권역별로 보면 전남이 8개 지자체, 경북 5개, 전북 3개, 인천, 강원, 경남이 각각 1개 지자체로 조사됐다. 


인구대비 0.1%~0.2%이하의 확진자를 보인 지자체를 살펴보면 전남이 13개 지자체, 경남, 경북 8개, 전북이 7개, 강원, 충남 각각 3개, 충북 2개 지자체로 나타났다. 인구대비 0.2%이하를 기준으로 확진자 비율을 살펴보면 전남 21개 지자체, 경북 13개, 전북 10개, 경남 9개, 강원 4개, 충남 3개, 충북 2개, 인천 1개 지자체로 나타났는데 인천을 제외하면 주요 광역시나 제주권은 한 곳도 없었다.

 

인구대비 1% 넘는 지자체 7개…대부분 서울시인데 대구 남구 1.65%로 높아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이 1%가 넘는 지자체는 모두 7개 지자체로 서울 영등포구 1.02%, 서울 서초구 1.11%, 서울 용산구 1.14%, 서울 강남구 1.28%, 서울 종로구 1.32%, 대구 남구 1.65%, 서울 중구 2.14%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대구 남구의 경우로 총 인구 14만4,564명중 1.65%인 2,391명이, 서울 중구의 경우에는 총 인구 12만2,852명 중 2,635명이 확진되어 방역체계에 문제점이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 


이상 본지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전남 · 경북지역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평가될 수 있으며, 대부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도시지역 지자체가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방에 소재하더라도 방역체계에 이상이 있거나 대처가 미흡할 경우 대구 남구처럼 확진자 비율이 높을 수 있다는 것도 분석 결과 드러났다.     


본지는 확진자 분석 시리즈가 끝나는 대로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이 낮은 전국 5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비결 등을 심층 취재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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