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범사에 감사해야”

URL복사
유태인 학살이 행해지던 때의 일입니다. 하나님을 신실히 섬기던 두 자매가 유태인을 숨겨 준 죄목으로 수용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들의 방에는 유난히 벼룩이 많았습니다. 다른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는 하나님 앞에 다 감사할 수 있었는데 이 벼룩에 대해서만은 쉽게 감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기꺼이 감수하면서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그 자매들이 있는 방 근처에는 간수들이 얼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기도하며 성경을 읽고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있는 수용소의 감방에 간수들이 오지 않았던 이유는 벼룩 때문이었습니다. 벼룩은 불평의 조건이 아니라 감사의 조건이었던 것입니다. 벼룩으로 인해 두 사람은 수용소라는 최악의 장소를 구원의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기적의 현장으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예화에서처럼 저 또한 사람의 생각으로는 감사하지 못할 일, 이해되지 않는 일을 만난다 해도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체험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권사님 중에 전신 3도 화상을 하나님 능력으로 치료받은 분이 계십니다. 의학적으로는 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화상이었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기도해 주었는데 기도가 끝나자마자 화기가 물러갔습니다. 화상으로 인한 화기는 젊은 사람도 견디기 어렵다고 하지요. 일단 화기는 빠졌지만 화상 당한 몸의 각 부위는 만신창이였습니다.
저는 날마다 한 차례 씩 기도를 해주었고 성도들 역시 뜨겁게 마음을 모아 기도하니 3일 만에 눈에 뜨이게 치료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완전히 죽은 세포는 나무껍질처럼 딱지가 되었고 상처를 입은 세포는 아물었습니다. 딱지가 생겨 떨어져 나간 부위에서는 새살이 났습니다. 2-3개월이 지나자 손과 배 등은 깨끗이 치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허벅지 부위만큼은 차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다른 부위가 회복되었어도 꼼짝 못하고 누워 있어야만 했습니다. ‘왜 그럴까’ 하며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얼마 있지 않아 그 이유를 알고 더욱 감사하였습니다.
새살은 너무나 여린 상태였고 갓 형성된 핏줄은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터질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니 새살이 자리를 잡고 핏줄이 형성되는 동안은 몸을 움직일 수 없도록 장치를 마련하신 것입니다.
만약 허벅지 부위도 깨끗이 치유되었다면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여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다녔을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지요. 이러한 모든 정황 속에서 순리를 좇아 치료해 주셨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감사하고 찬송할 때에 더욱 신속히 치료되는 것을 역력히 보여 주셨습니다.
보통 화상을 입은 사람은 치료 후에도 흉터가 남기 마련인데 하나님이 치료하시니 흉터가 남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좋은 일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궂은 일, 혹은 이해되지 않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감사’ 할 때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에베소서 5:20-21)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