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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 7명 선출…이종배 예결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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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윤재옥, 교육위 조해진, 문체위 이채익
국토위 이헌승, 농해수위 김태흠, 환노위 박대출
"가장 큰 현안은 부동산시장 안정" "혈세 꼼꼼히 심의"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야당 몫 전반기 상임위원장 7명이 새로 선출됐다. 이로써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시작된 지 1년2개월 만에 국회가 정상화됐다.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고 야당 몫인 국회 문체위원장, 교육위원장 등 7개 상임위원장직을 선출했다.

 

정무위원장은 윤재옥, 교육위원장은 조해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이채익, 환경노동위원장은 박대출, 국토교통위원장은 이헌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김태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종배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모두 3선 의원이다.

 

정무위원장을 맡은 윤재옥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윤 의원은 "여야의원들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역지사지하겠다"며 "합리적으로 상임위원회를 운영해서 모범적인 상임위원회 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교육위원장인 조해진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경남도당 위원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조 의원은 "교육위에 평화공존 체제를 만들어보겠다"며 "부처하고 잘 협의하고 학교현장의 목소리도 잘 듣고 또 전문가들의 비전도 잘 수렴해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희망의 사다리를 다시 이어주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내는 교육현장, 교육체제를 만드는 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보답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당선된 이채익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문화체육관광분야 피해가 막중한 상황"이라며 "이 시간에도 고통받고 계시는 문화예술인, 체육인, 관광업 종사자들이 하루빨리 훌훌 털고 일어설 수 있도록 생태계 복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환경노동위원장인 박대출 의원은 새누리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했다.


박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는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민감한 사안들이 적지 않다"며 "환경노동현안들을 국민의 입장에서 그리고 노동자의 입장에서 기업의 입장에서 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위원장에 당선된 이헌승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새누리당 전략기획부총장, 자유한국당 당대표 비서실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의 가장 큰 현안은 부동산시장 안정인 것 같다"며 "현재 집을 가진 사람도 매우 힘들어 하고 집이 없으신 분들은 더더욱 힘들어 하고 있다. 아픔을 과감없이 행정부에 전달하고 견제하고 부동산시장이 수요와 공급에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선출된 김태흠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저는 농촌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고 평소 정치를 하면서 농촌과 어촌의 발전없이는 완전한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없다는 그런 소신을 가지고 정치를 해왔다"며 "대선정국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 농촌과 어촌의 10년 후, 20년후의 미래를 중장기적으로 계획하는 그런 설계를 하는 상임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된 이종배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맡았다.

 

이 의원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에 예산규모가 50%나 늘어 600조를 넘어서고 국가부채도 1000조를 넘어서게 되지만, 문제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삶은 더 피폐해지고 양극화는 심화된다는 점"이라며 "국민들의 혈세, 미래세대의 빚으로 만들어지는 국가예산이 제대로 편성되고 집행되었는지 아주 꼼꼼히 살펴서 심의, 의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23일 의석수를 반영한 상임위원장직 재배분에 합의했다. 전반기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12월31일까지다. 다만 예결위원장 임기는 관례에 따라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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