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 집중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 지원…입주기업 글로벌 진출 본격 청신호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경미, 이하 콘진원)은 2021년 하반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와 게임벤처4.0 신규·예비 창업팀을 총 30곳 내외로 모집한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 8~9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잠재력이 있는 중소 게임기업부터 창업 1년 미만의 개발사, 예비 창업자까지 역량을 갖춘 게임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는 국내 중소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총 13곳 내외를 모집하며, 최소 상주 근무인력에 따라 대형(154.3㎡), 중형(77.9~101.4㎡), 소형(35.6~49.4㎡) 등 다양한 크기의 독립된 사무공간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콘진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고, 관리비 50%를 지원하는 등 입주사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선정된 입주사들은 게임개발을 위한 ▲모바일·VR게임 테스트베드 최신 장비 및 시설 활용 ▲게임 심화 QA 및 컨설팅 지원 ▲게임 개발용 SW(어도비, 오토데스크, 유니티) 및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경영/법률 컨설팅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 참가 ▲수출상담 프로그램 및 채용 연계 지원 ▲글로벌 동향정보 접근 ▲신용보증기금 게임콘텐츠 금융 상담컨설팅 등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창업 1년 미만의 신규 개발사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게임벤처4.0’은 총 17개사(팀) 규모로 모집한다. 입주비용 전액 지원을 받아 공동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와 동일한 시설 및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콘진원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통해 게임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중소 게임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다각도의 지원에 힘입어 입주기업들이 잇달아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19년 입주사 ‘피아이소프트’가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는 일본 구글 플레이에서 메인 피처드(추천게임)에 두 차례 선정됐으며, 일본 퍼블리셔 ‘아소비모’와 대만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맺어 글로벌 진출의 결실을 얻었다. 또한, 같은 해 입주한 ‘키움테크’는 유아들이 VR·AR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플랫폼 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키즈페이’와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총판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두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하반기 입주를 원하는 기업과 예비 창업자는 오는 9월 24일(금) 16시까지 관련서류를 구비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기간은 입주사의 경우 최대 3년(기본 2년+연장 1년), 게임벤처4.0은 최대 2년(기본 1년+연장 1년)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