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조성민 한양대 로스쿨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에니어그램(Enneagram)을 활용한 교양서 ‘삼국지 27에니어그램(박영사)’을 출간했다. 2017년 출간한 ‘삼국지에서 내 성격을 찾다’의 후속편이다.
‘삼국지 27에니어그램’ 속 에니어그램은 9가지 성격 유형론으로서, 독자의 내면 탐색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참된 나’를 발견하는 실천적 자기 수련 과정을 제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독자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삼국지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웅 중 27명을 에니어그램 이론에 접목시켜 그들의 성격을 분석했다.
독자들은 에니어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숨어있는 집착을 발견하고, 그 원인을 깨달아 강박충동의 극복으로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조성민 교수는 “영웅들의 삶과 성격의 특징을 분석해 인간관계의 이해를 돕고 나아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정표를 세우고자 했다”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성민 교수는 한양대 로스쿨 명예교수이면서 대륙문인협회 이사장, 인사동시인들동인 회장, 대한에니어그램영성학회 부회장직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감성시집 ‘길 떠나는 설레임(도서출판 신비)’을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