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중견 게임 개발사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쿠키런' 지적재산(IP)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11일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오후 3시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37%(300원)이 오른 8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7%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의 흥행과 기존 게임의 꾸준한 수익 창출의 성과다”라고 설명하며, "지난 1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은 런칭 이후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6년 공개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수익이 꾸준하다"고 말했다.
하반기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을 통해 일본·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해외 매출 증대도 함께 노리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에서는 이달 중순 쿠키런: 킹덤 티징(사전광고)을 공개한다. 또 9월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일본 유명 성우진이 참여한 보이스 콘텐츠를 선보인다. 9월말에는 일본 유명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