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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이 바로 취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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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전국 유일의 취업교육 및 취업클리닉 전용센터 운영, 2007 대학종합평가 우수대학. 개교 18년의 짧은 역사에 불과한 건양대학교의 현주소다. 유례없는 경제위기 속 졸업은 곧 백수의 시작이라고 할 정도로 취업난이 심각한 이때 건양대학교는 ‘입학은 곧 취업과 직결된다’는 등식을 성립시키며 대전충남권의 명문 사학으로서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신화를 현실로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학생을 사학법인의 유지 수단이나 학교운영의 재원으로 보는 일부 무책임한 대학과 달리 건양대는 학생이 입학하면 졸업이 아니라 취업까지 교수가 나서 책임지도하는 ‘평생교육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취업매직센터라는 취업전용건물을 두고 방과 후 보충수업을 통한 취업경쟁력을 확보하게 도움으로서 유례없는 취업난을 이겨나가는 ‘마술’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또 매직센터에 진로상담과 모의면접실, 어학실습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취업교육 프로그램과 특강, 모의면접 등 다양한 취업 실전 훈련을 실시하면서 취업사관학교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건양대의 신화는 이미 전국 80여개 대학에서 벤치마킹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끝에 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7년 연속 취업률 90%이상을 달성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된 것이다.
◆차별화만이 살길
중부권 글로컬(글로벌+로컬)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건양대는 중부권을 뛰어넘어 대학민국 전역, 세계속의 중심대학으로 부상하기 위해 학생들을 상대로 외국어 계열(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차별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컨셉공간인 ‘글로벌존(Global Zone)’을 설치해 5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게 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즉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능동적인 외국어학습이 이뤄지게 함으로서 외국어 및 직무능력, 현장 대처능력 등의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1,2학년들에게는 전공언어 및 제 2언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3학년때는 의무적으로 해외자매대학으로의 연수, 4학년 때는 자신의 취업진로에 따라 해당 교과를 이수하는 진로트렉제를 운영하고 있다.
건양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8학년도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대학으로도 선정됐다. 교육역량 강화사업은 객관적, 정량적인 5개의 핵심지표(취업률, 재학생 충원률, 장학금 지급률, 1인당 교육비, 전임교원 확보율)에 따라 성적이 우수한 대학에만 재정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대전 충남권에서는 건양대가 유일하다.
차별화를 거듭한 끝에 충남권에서 인정받으면서 같은해에는 ‘공학교육혁신센터’에 선정돼 4년간 6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고, 건양대는 이 사업비를 공학교육 특성화에 투자해 더욱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즉 지역 산업과 연계된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업계 지향적인 공학교육 시스템 구축 등 공학교육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건양대는 논산캠퍼스는 특색있는 유일학과를 집중 육성하고, 대전캠퍼스는 건양대병원을 중심으로 생명공학중심의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신입생 미달이 왠말?
건양대의 성공신화가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대전권 주요 대학들이 신입생 확보에 쩔쩔매고 있을 때 건양대는 지난해에 이어 44개 전 모집단위에서 한명의 미달도 없는 1892명의 신입생을 받았다.
학생수 감소로 원서만 내면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말은 건양대에서는 통하지 않는 상황. 건양대는 지난해 수시2학기 8대1, 정시 6.3대1의 높은 지원률을 유지한데다 정시 최초합격자의 등록률이 98.5%를 기록했다.
특히 신입생들의 수능 평균점수(300점 만점 기준)도 200점대를 유지해 우수학생 유치에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이다.
김희수 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직원, 재학생들은 방학기간에도 자발적으로 나와 신입생 충원작업을 독려했고, 학부모와 학생들을 상대로 졸업후 진로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신뢰를 쌓았다.
이같은 노력들의 토대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더욱이 대전권에서는 처음으로 등록금 동결을 결정, 어려운 시기 수백만의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신음하는 학부모와 재학생들에게 감동을 샀다.
건양대의 솔선수범은 타산지석이 됐고, 다른 대학들도 등록금을 동결하는 등 ‘고통분담’의 분위기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건양대는 여기 그치지 않고 올해 장학금 예산도 10억원을 추가 배정해 총 95억원을 확보해 놓았으며 현재 학생복지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임상병리 전원 합격, 세무공무원 최다 배출
건양대 임상병리학과는 작년말 치러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한 것은 물론 이선영씨(23·여)가 전국 수석의 영예를 차지하는 등 크게 선방했다. 전원 합격과 전국 수석을 차지한 이번 성과는 지난 36년 동안 치뤄진 임상병리사 국시 역사상 처음이다.
이같은 성적 또한 그동안 임상실습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과 국시대비 맞춤형 특별 교육 등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을 교육한 임상병리학과 모두의 노력이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또 각종 학술대회와 세계학생포럼 등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재원들이었다.
이밖에 세무학과도 작년 세무공무원 22명, 세무사 2명이 합격해 전국 세무학과 설치 대학을 비롯해 단일 학과로는 가장 많은 공무원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실안주의식 과감히 탈피”
성공신화를 선두에서 이끈 김희수 총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상황에서 고객인 학생에게 무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무엇보다도 교수와 직원들의 마인드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김 총장은 “작년에 좋은 성과가 많았는데 이는 남들이 위기 앞에서 주저할때 건양가족 구성원들은 ‘하면 된다’라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전 교직원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이어 “지방대이니까 안될꺼라는 고정관념, 궂은일을 교수나 직원이 해야하느냐는 체면의식, 그리고 이정도면 잘하고 있다는 현실안주의식을 과감히 탈피할 것을 강조하고 대학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제도와 정책들을 마련중”이라고 해 앞으로 강도 높은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신념을 밝혔다.
특히 건양대병원과 관련해서는 심혈관, 소화기, 뇌졸중센터 등 센터중심의 특성화된 진료서비스로 새로운 의료문화를 선도해나간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병원앞 3만여평의 부지에 종합메디컬 콤플렉스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중국과 일본 등 강대국에 끼인 한국의 성공을 이끌기 위해서는 교육없이 불가능하다며 대학 본연의 임무인 교육, 연구, 봉사에 충실한다면 건양대의 브랜드 가치는 저절로 향상된다는 신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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