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여름방학 중 유·초·중·고 5일간 585명 확진...하루 평균 117명

URL복사

 

수도권 47%…부산·경남 등 비수도권 증가
1학기 누적 확진 학생·교직원 1만명 육박
서울 中 축구부·유소년 FC 확진자 늘어나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국 유치원·학교 90% 이상이 여름방학에 들어갔지만 4차 유행 영향으로 하루 평균 117명의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공개한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학생·교직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학생 585명, 교직원 74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1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14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이 47%다. 대신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경남 55명, 부산 53명, 대구 45명, 대전 39명, 충남 33명이 각각 확진됐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모두 74명이 확인됐다. 경기도에서 19명, 서울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학기 개학 이후 확진자 수는 모두 9635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서울 동작구 A 중학교 축구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어 총 19명이 됐다. 학생이 17명, 교직원이 2명이다.

지난 22일 이 학교에서는 축구부 학생 8명과 교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 축구부 도우미인 졸업생이 지난 21일 확진되자 접촉한 축구부 학생 28명과 교직원 2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다. 지난 25일 오후 6시까지 학생 15명과 교직원 2명이 확진됐다.

제천 유소년축구대회 기간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B 축구클럽에서는 확진자 수가 10명으로 늘었다. 5학년 학생이 8명, 6학년이 2명이다.

축구대회 기간 한 학생의 아버지가 지인모임을 통해 확진, 이후 밀접접촉자로 지정된 팀 14명 전원이 지난 2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확진된 학생들은 각자 다른 초등학교에 다니는 5·6학년 아동이다. 금천·구로·영등포구 관내 초등학교 3개교, 동작·관악구 4개교, 종로구·중구·용산구 1개교, 강남·서초구 2개교 소속이다.

전국적으로 2만512개교 중 1만9021개교(92.7%)가 여름방학이다. 아직 1201개교(5.9%)는 방학 전으로 등교를 실시하고 있다. 290개교(1.4%)는 거리두기 4단계 등을 이유로 원격수업 중이다.

아직 방학을 하지 않은 학교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 수는 모두 1만4785명으로, 이 중 1만3623명(92.1%)은 자가격리 중이거나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대학가에서는 5일간 대학생 221명과 교직원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4352명으로 늘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