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연일 폭염, 전력 사용량 전주와 비슷...최대 전력 90.6GW 예상

URL복사

 

거래소 전력수급 예보, 4~5시 피크
예비력 9.8GW... 예비율 10.8% 전망
이번 주 산업용... 수요 하락 가능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이번 주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 평일과 비슷한 수준의 피크시간대 최대 전력 사용량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휴가철 극성수기에 돌입한 만큼 산업용 전력 수요 감소로 공급 예비력이 다소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26일 전력거래소의 전력수급 예보에 따르면 이날 최대 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4~5시, 최대 전력은 90.6GW로 예상된다.

이 시간대의 전력 공급 예비력은 9.8GW, 예비율은 10.8%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런 전망치가 현실화되면 올여름 들어 최대 전력 사용량을 기록하는 셈이다.

무더위가 이어지며 전력 공급 예비력이 지난 주 평일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일부 서쪽 내륙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전력 당국이 최저 예비력 주간으로 예상한 지난주 22일에는 올여름 들어 최대 전력 사용량을 달성했다.

22일 피크시간대 최대 전력 수요 90.0GW(공급 예비율 11.1%)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떨어지면 발령하는 전력수급 비상단계 돌입 등 위기는 없었다.

주말인 지난 24~25일에는 산업용 전력 수요가 대폭 줄어들며 공급 예비율이 20%를 웃돌았다.

통상적으로 휴가철 극성수기인 7월 말~8월 초에는 산업용 전력 수요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주도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전국적으로 밤낮 없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 냉방기기 가동에 따른 전력 수요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주부터는 열대야 현상으로 수도권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아울러 휴가 성수기가 끝난 이후에는 전력 사용량 급증이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8월 둘째 주 최대 전력 수요가 94.4GW, 예비율이 최저 5.1%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