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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 교정시설도 '거리두기 4단계'...수용자 운동·교육·접견 등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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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2개 시설서 4단계 처우 실시
수용자 접견 금지…외부 출입 최소화
서울구치소 직원 확진, 치료센터 입소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 수도권 소재 교정시설의 접견 역시 전면 중지된다.

법무부는 "12일부터 수도권 전역에 시행되는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 조치에 따라 민영교도소 포함, 수도권 소재 12개 교정시설에 대해 4단계 처우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수도권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고 수용자 처우를 일시 제한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화접견 포함, 수용자 접견이 전면 중지된다. 변호인 접견, 공무상 접견 등은 차단시설이 있는 일반접견실에서 할 것을 권고하는 등 접견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법원 출정, 검찰 소환조사 등 외부 출입도 최소화된다. 수용자 운동, 교육, 귀휴 등도 전면 중지되며 취사장 등 일부 필수 작업을 제외하고는 교도작업도 전면 중지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할 예정이다.

해당 직원은 외부병원 진료 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전날 보건소로부터 진단검사 권고 문자를 받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대기하다 이날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구치소는 직원이 근무한 부서 직원 전원(1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했다. 또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총 64명이 진단검사를 실한 뒤 결과 대기 중이다.

서울구치소는 "출정, 이송, 접견 등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법원, 검찰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추가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기관 자체 거리두기 3단계를 운영, 전 직원 비상근무체계 등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확진자가 나온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에서는 수용자 28명에 대한 선제적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27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재검사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 확진 격리자는 직원 2명이다. 출소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총 1292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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