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시총 2위 차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상승 출발했던 국내 주요 증시들이 코로나19 4차 유행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7만원선으로 떨어진 가운데 코스닥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시총 2위로 등극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285.34)보다 32.66포인트(0.99%) 내린 3252.68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6272억원, 4913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개인은 1조91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03%), 종이목재(-2.80%), 운수창고(-2.45%), 기계(-1.95%), 건설업(-1.93%) 등이 약세다. 반면 비금속광물(2.23%), 통신업(0.38%), 의약품(0.08%), 서비스업(0.02%)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1% 내린 7만99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1.62%), LG화학(-1.49%), 삼성SDI(-2.27%), 현대차(-1.08%), 셀트리온(-0.19%), 기아(-1.03%) 등이 내렸다. 반면 카카오(1.24%), 네이버(1.08%), 삼성바이오로직스(2.13%)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47.36)보다 12.88포인트(1.23%) 내린 1034.48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2013억원, 146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64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84%), 셀트리온제약(-2.04%), 에코프로비엠(-0.50%), CJ ENM(-0.11%), SK머티리얼즈(-0.30%), 알테오젠(-3.50%) 등이 하락했고 카카오게임즈가 6.36% 급등해 2위 자리를 차지했고, 펄어비스(1.02%), 씨젠(0.78%), 에이치엘비(0.43%)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