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비보존헬스케어(082800)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국내 임상 3상에 대한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8일 비보존헬스케어는 이날 오후 12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86%(60원) 오른 1615원 거래되고 있다.
오피란제린 주사제는 비보존이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을 적응증으로 개발한 것으로, 중증도 이상의 통증에 효과를 지닌 비마약성 진통제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 10월 비보존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인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국내 독점 실시권을 획득해 국내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IRB승인을 계기로 임상 3상에 본격 돌입할 방침이다.
앞으로 서울대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 4곳에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뒤 2019년 말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 기업 비보존 계열사로 편입했다. 지난해에는 비보존 제약(옛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하며 기존 사업 외 화장품 사업을 포함 제약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