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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1212명, 194일 만에 첫 1200명대...기존 '거리두기 1주 더' 연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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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1168명, 84.8%가 수도권 집중 발생
서울 550명 역대 최다…경기도 357명 확진돼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하루 12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수가 국내 환자 발생 이래 두번째로 많은 121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이다.

 

3차 유행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25일 이후 194일 만에 첫 1200명대며 수도권 확진자만 1007명이다.

국내 발생 환자 1168명도 역대 두번째 규모로 수도권에서만 84.8%인 990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일단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되 주말 전까지 유행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 가장 강력한 4단계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212명 증가한 16만2753명이다.

평일 검사 결과가 영향을 미치는 수요일 기준 확진자 기준으론 환자 발생 이래 가장 많았고 지난해 12월30일(1050명) 이후 6개월 일주일 만에 10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5일과 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건 검사량은 각각 9만1235건, 8만6335건 등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711명→765명→748명→662명→644명→690명→1168명 등이다. 하루 1168명의 국내 발생도 지난해 12월25일 1215명 이후 두번째로 많은 환자 수다.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769.7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다. 직전 주 592.9명보다 176명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4.8%인 990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78명(15.2%)이다.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강원과 대구 각각 12명, 광주와 전남 각각 10명, 전북 8명, 세종과 충북 각각 5명, 경북 4명, 울산 1명 등이다. 


정부는 이날까지였던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유예 기간을 유지하되, 2~3일 안에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새 거리두기 체계 4단계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4단계에서는 4명까지 모임을 허용하되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로 제한한다. 행사는 금지, 집회는 1인 시위만 허용, 결혼식·장례식도 친족끼리만 가능하다. 클럽과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집합금지되고 식당·카페 등 그 외 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현대백화점, 지하1층 방문자 모두 검사권유...인천 초등학교 집단감염 등

 

동부구치소에서 288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지난해 12월25일 0시 550명을 넘은 서울에서는 6일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33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47명이 확진됐다. 당국은 지하 1층 식품관과 다른 층 노동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문객을 특정할 수 없어 방문자 모두에게 검사를 권유했다.

마포구 소재 음식점 2곳(6월·7월 발생)과 관련해 각 2명씩 추가 확진됐고 서초구 소재 학원과 노원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2명씩 추가 환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시흥시 지인 모임 관련 3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영어학원 관련 4명, 안양시 일가족 및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 관련 2명, 광명시 탁구 동호회 관련 1명, 오산시 보험회사 관련 1명, 서울 마포구 댄스연습실 관련 1명, 성남시 일가족 및 댄스학원 관련 1명,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 관련 3명, 양주시 고등학교 관련 1명, 고양시 노래방2 관련 1명, 서울 종로구 공연장 관련 1명, 수원시 주점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5일 학생 2명이 확진된 초등학교에서 해당 학생 포함 학생 36명과 가족 4명, 교사 1명, 외부 강사 1명 등 41명이 이날 오전 9시까지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도 조사 중이다.

대전에서는 체육중고등학교 관련 2명, 서구 노래방 관련으로 1명 등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모 기업 관련 회사동료와 접촉자 등 4명도 추가 확진됐다. 세종에서도 대전 유성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 2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충남 논산에서는 육군훈련소에서 청주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대전 확진자 관련 9명 등 10명이 감염됐다.

충북 충주에서는 지난달 28일에 이어 골프장 캐디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청주에선 세종시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공기업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선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 펍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진구 주점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하구 소재 주점 이용자 3명과 해운대구 유흥주점 관련해서도 1명의 환자가 더 나왔다. 수산업 노동자 2명도 격리 중 확진됐다.

경남 창원에서는 확진자 가족 4명과 지인, 직장동료, 동선 접촉자 1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중구 소재 클럽을 이용한 타지역 확진자가 접촉자 검사에서 1명 추가 발생했고 달서구 일가족6 관련으로 2명 추가 환자가 나왔다.

광주에서는 앞서 확진된 클럽 종사자의 지인과 수도권 방문 및 소모임 관련으로 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전남 여수에서는 월 이용권을 발급받아 사우나를 이용해오던 1명 사우나 관련 3명이 추가로 나왔고 순천 골프장 식당에서 확진자와 식사한 보험사 종사자도 확인됐다. 어린이집 교사와 마트 종사자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전북 전주에서는 분당 확진자 접촉자 3명 등이 확진됐다.

강원 강릉에서는 강릉시청 공무원 2명 등이 감염됐다.

제주에서는 서귀포 소재 가요주점 관련해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에서 제주도를 찾은 여행객 등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치명률은 1.25%…위중증 환자 155명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44명으로 1주간 하루 평균 57.7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4명, 외국인은 20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 인도네시아 입국자가 15명(7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3명, 방글라데시 1명, 러시아 3명(2명), 미얀마 1명(1명), 아랍에미리트 3명, 카자흐스탄 3명(3명), 우즈베키스탄 2명(2명), 키르기스스탄 3명(3명), 타지키스탄 1명(1명), 영국 2명, 스웨덴 1명, 독일 1명, 미국 3명(1명), 알제리 2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3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25%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471명 늘어 922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많은 155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740명 증가해 누적 15만1500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3.09%다.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정확한 양성률을 구할 수 없어 방역 당국은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추이를 가늠한다.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3.94%,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를 더하면 1.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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