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LG화학(051910)은 전일 통풍치료제 ‘LC350189’의 미국 임상 2상 결과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 소식 여파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2일 LG화학은 이날 오후 2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1%(6000원) 오른 8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C350189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 ‘잔틴 옥시다제’(XO)의 발현을 억제해 요산의 과다 생성을 막는 1일 1회 복용의 경구용 통풍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LG화학은 156명 대상 2상 결과 1차 평가지표인 복용 3개월 시점의 혈청 요산 농도 5㎎/dL 미만 달성률은 LC350189 200㎎ 투여군이 62%로 나타난 반면 위약군 3%, 페북소스타트군이 23%로 나타나 격차를 보였다. LC350189 50㎎, 100㎎ 등 저용량군의 달성률도 각 47%, 45%로 높게 나타났다.
2차 평가지표인 복용 3개월 시점 혈청 요산 농도 6㎎/dL 미만 달성률은 LC350189 200㎎, 100㎎, 50㎎군 각 78%, 63%, 59%로 나타난 반면 위약군은 3%로 분석됐다. 페북소스타트군은 54%의 달성률을 보였다.
또 복용 2주 내에 효과가 확인될만큼 빠른 약효가 주요 특징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측면에서도 위약군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